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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배변 실수 원인

by 야대호박 2024. 10. 17.

고양이의 행동학적인 문제 중에

제일 많은 케이스가 어떤 건지 아세요.

바로 배변 실수입니다.

고양이가 화장실이 아닌 곳에

대소변을 보는 것을 배변 실수라고 하는데요.

부적절한 배변이라고도 합니다.

미국에서 고양이가 파양당하는 원인 중에 1순위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행동 문제라고 생각하시기보다는

고양이가 일부러 보호자에게 복수하듯이

배변 실수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 때 보호자님들이 하시는 얘기를 들어보면

제가 요즘 늦게 들어왔더니 저를 쳐다보면서

저 보란 듯이 일부러 오줌을 침대에다 싸요 제가 좀 혼냈더니,

저한테 복수하려고 바닥에 오줌을 쐈어요 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들이 일부러 사람 골탕 먹이려고

배변 실수를 하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반드시 원인이 있기 마련인데요.

화장실에 문제가 있든 고양이의 건강에 문제가 있든

우리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크게 받고 있든

정확한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배변 실수도 몇 가지 분류가 있고

각각의 상황에 따라서 원인과 해결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을 잘 구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배변 실수의 종류와 원인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배변 실수 원인

건강 문제

건강 문제는 배변 실수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 방광염: 빈번한 소변 실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장염: 설사나 변비를 유발하여 배변 실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관절염: 화장실 이용을 어렵게 만들어 실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내과 질환들이

고양이의 컨디션을 저하시켜 배변 실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1. 화장실 문제

  • 크기: 고양이 몸길이의 최소 1.5배가 되어야 합니다
  • 개방성: 개방형 화장실을 선호합니다.
  • 모래: 응고형 모래를 선호하며, 깊이는 검지 손가락 길이 정도가 적당합니다.
  • 청결도: 하루 두 번 청소, 2주에 한 번 모래 교체가 필요합니다.
  • 위치: 너무 구석진 곳이나 소음이 심한 곳은 피해야 합니다

2. 모래 문제 모래의 종류나 양이 갑자기 바뀌면

고양이가 불편함을 느껴 배변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

1. 스트레스 새로운 환경이나 분리불안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배변 실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영역 표시 본능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소변을 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묘 가정의 경우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 화장실 수와 위치가 중요합니다.

고양이 수 + 1개의 화장실을 여러 공간에 분산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배변 실수 원인

일단 배변 문제는 크게 문제 행동이 소변이냐 대변이냐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소변 문제는 두가지로 나누는데요. 배뇨 실수와 마킹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배뇨 실수는 고양이 입장에서는 정상적으로 오줌을 누는 거거든요.

그런데 우리 입장에서는 고양이가

소변보는 위치가 화장실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입니다.

배뇨 실수가 마킹하고 다른 점은

고양이가 앉은 자세로 정상적인 양의 소변을 본다는 것인데요.

고양이가 화장실 아닌 곳에 오줌을 누는 데

그 위치가 특정한 장소다라고 하면

해당 위치를 고양이가 선호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구요.

특히 나이가 많은 고양이들이 화장실이 너무 멀리 있을 때

가까운 곳에서 배변을 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화장실 아닌 곳에 오줌을 누는데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고

그냥 여기저기 눈다라고 하면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렇다면 화장실 어떤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느냐

화장실의 크기나 형태 모래 그리고 화장실의 위치

이런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배뇨나 배변을 하고 나서 통증이 있다거나

화장실에서 나쁜 경험을 겪었을 화장실을 싫어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배변 실수 원인

 

예를 들면 병원 가야 되는데 화장실이 있을 때

붙잡혀 왔다라고 하면 안 좋은 경험이 화장실과 관련해서 생길 수 있겠죠.

참고로 고양이가 지금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신호는 몇 가지가 있는데요.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오히려 더 길고

이를 보고 나서 더 오래 냄새를 맡거나

화장실 바닥을 긁는 행동을 오랫동안 보이고

화장실 들어가기 전에 뜸을 많이 들입니다.

그리고 배변 횟수는 적고 머무는 시간은 더 길어집니다.

만약에 고양이가 특정한 소재 예를 들면

옷이나 담요 이불 발매트 같은 흡수성 소재에다가 소변을 본다면

이것 역시도 화장실보다는

이런 소재들이 더 편하고 마음에 들어서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특정 소재를 찾아다니면서

배변 실수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경우는 대부분 행동학적인 문제인데요.

비뇨기 질환 예를 들면 방광염 같은 경우에도

빈뇨를 동반한 배뇨 실수를 보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스프레잉 즉 마킹이라는 행동은

오줌을 여기저기 조금씩 싸놓는 행동인데

주로 영역 표시와 관련이 있습니다.

주로 중성화를 이미 한 고양이가 마킹을 하는 경우에는

매우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원인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같이 사는 고양이나 다른 동물 그리고 사람 등에 의한 스트레스입니다.

그리고 환경적인 변화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 외에도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같은

호르몬 변화를 유발하는 질환들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킹은 스프레잉이라고도 하는데 주로 수직 공간 그러니까

벽이나 기둥에 하는 경우가 많구요.

바닥에 할 수도 있습니다.

배뇨 실수가 정상적인 오줌을 왕창 보는 거라면

마킹은 조금씩 소량씩 뿌리듯이 봅니다.

그리고 주로 서서 꼬리를 들고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성화하지 않은 고양이는

중성화하고 나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이미 중성화를 한 고양이는 현재 스트레스 요인이

어떤 것인지 찾아보고 그 원인을 해소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오줌을 본 장소나 소변의 양으로도

마킹과 배뇨 실수를 구별할 수도 있는데,

하고 나서 고양이가 어떤 행동을

보이냐에 따라서도 저희가 구별할 수 있습니다.

마킹은 그야말로 보여주려고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굳이 덮지 않습니다.

그런데 배뇨 실수는 정상적인 배설행동이기 때문에

하고 나서 주변을 덮는 행동을 보입니다.

다음으로, 대변 실수는 소변 실수 없이

대변만 화장실 밖에 보고 있다면

이것은 행동학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전염성 복막염을 앓았던 후유증이거나

아니면 소화기 문제 신경질환 등으로 인해

기능적인 폐색이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복부 초음파 등 건강 체크를 하고 나서

적절한 치료를 해야 개선이 되고 필요한 경우에는

MRI로 척추나 신경계 질환을 배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배변 실수를 어떻게 치료할 할 수 있는지 살펴볼 텐데요.

고양이 배변 실수 원인

일단 소변 실수 같은 경우는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화장실을 점검해 보고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화장실의 크기는

최소 코에서 꼬리를 뺀 엉덩이까지 길이 1.5배 이상은 되어야 됩니다.

고양이들이 배설을 하고 뒷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반경이 몸길이의 1.5배 정도 되기 때문이거든요.

요즘 자동 화장실이 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금액 때문인지 사이즈가 너무 작은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인지 자동화장실로 바꾸고 나서

배뇨 문제가 생긴 고양이를 종종 볼 수가 있었습니다.

고양이를 생각하고 만들었다면

크기를 절대 그렇게 만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이 소음이 심한 곳이나 너무 개방되어 있는 장소

현관 출입구 그리고 통로 근처에 있다면

배변 도중에 놀라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용하고 편안한 곳으로 옮겨주셔야 합니다.

따라서 식사 식사 장소와 화장실은 반드시 떨어뜨려서

배치해 주셔야 합니다.

모래가 튀지 않게 하려고 입구가 위에 달려있다거나

복잡한 미로 형태로 돼 있다거나 원목 가구 안에 숨겨진 형태

이런 것들은 화장실을 가는 데 있어서

고양이가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절대 피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외동묘는 뚜껑이 있든 없든 크게 상관이 없구요.

다묘에서는 가급적이면 뚜껑 없는 평판형을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리고

코너에 바짝 붙이지 않고 벽에서 살짝 떨어뜨려서

고양이 1마리가 지나갈 수 있는 간격이 있으면 좋습니다.

고양이끼리 사이가 안 좋아졌을 때 한 고양이가 화장실 앞에서

다른 고양이를 부담스럽게 계속 쳐다보고 있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갇히는 느낌이 들지 않게 퇴로를 확보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미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겠지만,

집의 고양이가 2마리 이상이면

마릿수보다 1개 많게 화장실을 배치해 주시면 좋은데요.

공간이 여의치 않다면 사회적인 그룹의 수만큼

준비해 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고양이가 3마리가 있는데,

2마리가 친하고 1마리는 데면데면하다라고 하면

사회적 그룹의 수가 2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2개 내지는 2개 더하기 1개 요로케 배치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각각의 화장실을

다른 공간에 배치해서 동선을 분리해 주시면 좋습니다.

사이가 좋은 고양이들은 붙여놔도 큰 문제는 없는데

사이가 좋지는 않다거나 아니면은 사이가 나쁘다

이런 경우에는 떨어뜨려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양이 배변 실수 원인

고양이는 화장실에서 자기 냄새가 나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좀 깨끗하게 관리를 해줘야 되는데요.

화장실은 그래도 매일 수시로 치워주시고

못해도 하루에 1~2번은 치워주셔야 되겠죠.

그리고 전체갈이를 2주마다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모래를 치우기 편하려고 화장실에 커버를 깔고 나서

모래를 넣어 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화장실에 들어갈 때마다

놀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주로 배뇨 실수하고 있는 장소나

물건의 효소를 사용해서 오줌 냄새를 제거하는 제품들

이런 것들을 사용해서 오줌 냄새를 일단 제거를 해주셔야

그냥 빨기만 해서는 오줌 냄새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해당 장소의 오줌을 싸는

행동이 반복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 배뇨 실수하고 있는 곳에서 사료나 먹을 것을 주세요.

그렇게 해서 해당 장소를 배설 공간이 아니라

식사 공간으로 인식을 시켜주셔야 됩니다.

그러다가 점차적으로 화장실 구석에서부터

모래를 조금씩 추가해서 자연스럽게

모래를 사용할 수 있게 유도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배뇨 실수의 원인이 고양이의 스트레스나 불안과 관련된 문제라면

대부분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의사의 진료를 받고 우리 고양이에게

적절한 행동학적인 약물을 처방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