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이불 덮고 자고 있으면
슬그머니 침대로 올라와서 깰 때까지 앞발로 툭툭 치는 경우 없었습니까?
정말 깡패가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왜 강아지가 앞발로 툭툭 치는지
그 이유를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콜로라도 대학교 명예 교수이자 동물 행동 전문가인 볼더 마크 베코프 교수는
그의 저서 개의 기밀사항에서 강아지가 앞발로
보호자를 툭툭 건드리는 행동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합니다.

강아지가 앞발로 보호자를 툭툭 건드리는 이유
관심 요구: 강아지가 놀이나 산책을 원할 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의사소통: 배고픔이나 물이 필요할 때 이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애정 표현: 보호자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불안감 해소: 스트레스나 불안을 느낄 때 이런 행동으로 안정을 찾으려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앞발로 툭툭 치는 이유
관심이 필요해서
강아지는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혼자 있는 것보다는 같이 있는 걸 좋아하죠.
앞발로 두드리는 건 나 좀 봐주세요.
라는 신호일 수 있어요.
그냥 놀아달라는 뜻일 때도 있고
단순히 주목받고 싶을 때도 있답니다.

강아지가 앞발로 툭툭 치는 이유
장난치고 싶어서
강아지들은 종종 장난스러운 방식으로 발을 사용합니다.
여러분께 앞발을 내미는 건 같이 놀자라는 초대장 같은 겁니다.
그들의 흥분과 열정을 나타내는 아주 귀여운 신호입니다.
애정 표현
이건 마치 우리가 가족이나 친구에게
살짝 터치하면서 애정을 표현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강아지들도 보호자에게 난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일 수 있답니다.
이런 행동을 보일 때 우리가 긍정적으로 반응해주면
강아지는 더 자주 이런 행동을 할 겁나다.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때로는 강아지가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느낄 때도 앞발로 툭툭 칠 수 있습니다.
특히 외부 소음이나 낯선 환경에서 불안함을 느낄 때
보호자의 주의를 끌어 안심하고 싶어 하는 거죠.
이럴 때는 강아지를 편안하게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간식이나 음식이 먹고 싶어서
강아지가 앞발로 툭툭 치는 행동은
배가 고프거나 간식을 원할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사 시간이 다가왔을 때 이런 행동을 자주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신호에 자주 응답하면
강아지는 아 이 방법이 통하네라고 생각하고
더 자주 이런 행동을 할 겁니다.

강아지가 앞발로 툭툭 치는 이유
학습된 행동
강아지들은 우리가 보여주는 반응에 따라 행동을 학습합니다.
앞발로 툭툭 칠 때마다
우리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간식을 줬다면
강아지는 이 행동이 좋구나 라고 학습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행동을 더 자주 하게 되죠.
내 영역이라는거
강아지들이 앞발로 툭툭 치는 건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려는 본능적인 행동일 수 있어요.
강아지들은 발을 사용해 냄새를 남기거나
보호자에게 여긴 내 영역이에요라는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이는 보호자와 강아지 사이에
강한 유대감을 보여주는 행동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