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보면 혀를 한시도 가만히 두지 않는것같은데
강아지는 주인 입과 코를 핥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리고 만약 주인이 슬픈 영화 보다가 울면 꼭 달려와서 주인 얼굴을 훑아주곤 하잖아요.
그래서 강아지가 핥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강아지는 맛을 보는 것 이외에 자신의 의사 표현할 때 핥는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강아지는 핥는 것만으로 엔도르핀이 생성되어 핥는 행동 자체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때 강아지가 무엇을 할는지에 따라 의미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보호자님을 핥기도 하고,
자기 몸을 핥기도 하고, 다른 강아지나 사물을 핥기도 합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핥는 이유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강아지가 핥는 이유
보호자님을 핥는 경우
보호자님을 핥는 것은 기본적으로 애정 표현과 유대감을 표현할 때 핥는다고 해요.
그런데 각 신체 부위별로 애정 표현이 아니라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덴버대학 인간 동물연결연구소에 명예이사이자 설립자인 필립 테레스키에 따르면 발 얼굴,
손을 핥는 것이 각각 의미가 다르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보호자님 발을 핥는 이유
- 강아지에겐 매우 흥미로운 부위입니다.
보호자님이 무엇을 먹었는지 어디에 있었는지 무엇을 했는지 발달한 후각으로 탐색하며
물론 단순히 보호자님 발에 냄새가 나서 핥기도 합니다.
그러니 발 냄새가 난다면 강아지가 핥기 전에 서둘러 씻어 주시고
아니라면 강아지가 충분히 탐색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세요.
강아지가 보호자님 얼굴을 핥는 이유
- 대부분 애정과 복종 표현입니다. 그런데 애정과 복종 표현 이외에도 다른 의미가 더 있는데요.
하나는 배고픔입니다. 새끼였을 때 어미 얼굴을 훑아서 먹이를 요구하던 습관이 남아있어
배고플 때 얼굴 특히 입을 앓습니다.
고개를 치워달라는 의미
자신을 귀찮게 하거나 부담스럽게 들이댈 때 짧게 얼굴을 한 번 핥고 고개를 돌린다면 이런 의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정, 배고픔, 귀찮음, 상황에 따라 잘 파악해서 대처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손 기본적으로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면서 보호자님의 손을 같이 놀아달라는 의미이거나 곁에 같이 있어달라는 의미라고 해요.
단 그때 반려견 귀가 뒤로 접혀있으면 그만 만져달라는 거절의 의미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아파서 주인이 살펴볼 때 강아지 귀가 뒤로 접혀있고 손을 핥는다 그만 만져달라는 표현이에요.
동물병원 갔을 때나 빗질할 때 눈곱 띨 때 이런 행동을 자주 볼 수 있어요. 그러니 손을 핥을 때 귀를 유심히 보세요.
강아지가 핥은 이유
자기 몸을 핥는 경우
보호자님을 핥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가 자기 신체를 핥는 것은
현재 자신의 상황 기분을 알리는 의도가 숨어 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각 신체 부위별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식기 발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코 ; 강아지는 기본적으로 후각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코 표면을 핥아서 촉촉하게 하면 냄새를 더욱 쉽게 느낄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후각을 위해 기본적으로 자주 핥습니다.
강아지는 다양한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산책을 통해 다양한 냄새를 맡게 하는 것이
강아지 스트레스 관리에 필수라 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긴장할 때 손톱을 깨무는 것과 같이 강아지도 불안한 감정이 생기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냄새를 잘 맡으려고 코를 핥른다고 해요.
이런 행동은 목욕할 때나 병원 갔을 때 자주 볼 수 있어요.
앞으로는 반려견이 갑자기 코 핥는 모습을 본다면 주변을 살펴
스트레스 원인을 제거해 주시거나 불편한 장소를 벗어나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쓰다듬어 주면서 안정시켜주세요.
강아지가 핥은 이유
강아지가 생식기를 핥는 것은 본능적인 행동 ; 소변이나 대변을 보고 난 후
자연스러운 뒤처리 과정이라고 해요.
강아지는 생식기를 핥아서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기 때문에
할지 못하게 하거나 휴지나 물티슈로 닦아주기보다는 너무 심하게 묻어있지 않다면
스스로 처리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단 생식기를 너무 핥는다면 세균이나 알레르기 등 피부 질환이 생겼을 수 있기 자세히 살펴보고
문제가 발생했다면, 꼭 병원을 방문해 주세요.
발 ; 강아지가 발도 정말 많이 핥는데요. 핥는 모습이 꼭 사탕을 핥아먹는 것 같아
발사탕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강아지가 발사탕을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알레르기나 피부질환이 발생하면 발과 다리를 핥는다고 합니다.
특히 특정 음식을 먹어서 알레르기가 발생하거나 산책 시
외부 요인으로 인해 피부질환이 발생하여 가려움증으로 자신 발을 핥는 경우가 많아요.
두 번째는 분리불안 지루함 등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자 발을 핥을 수 있다고 해요.
그러므로, 강아지를 잘 살펴보고 알레르기나 습진 때문에 핥는 경우라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셔서 수의사님께 진단받으시길 바랍니다.
강아지 핥은 이유
사물을 핥는 경우
강아지가 장난감이나 바닥을 핥는 경우가 있어요.
이 경우에는 장난감이 재밌거나 좋아해서 핥는 것이라고 해요.
또한 바닥을 핥는 경우는 바닥에 음식물을 흘렸거나 배가 고플 때 핥는다고 합니다.
혹은 스트레스로 인해 바닥을 다른 경우도 있다고 하니 바닥을 핥았을 땐 경우를 잘 따져서
밥을 줘서 배고픔을 해소해주거나 산책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해주세요.
이처럼 주변 환경이나 보호자님 상황에 따라 핥는 이유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그러니 기본적으로 강아지가 핥는 건 이런 의미들이 있구나 하고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