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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싫어하는 신호 및 대처방법

by 야대호박 2024. 5. 4.

엉덩이 만지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강아지의 신호

우리 인간과는 달리 강아지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으로 자신의 감정을 전하려고 합니다.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란 ,

말 이외의 것을 사용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구체적으로는 얼굴 표정 귀 수염 자세 꼬리 등의 바디랭귀지나 짖음 등의 소리를

내는 방법의 변화 등에 의한 의사표현

 

강아지와 오랜 시간 함께 살았다고 모든 표현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보호자가 강아지의 기본적인 바디랭귀지를 아는 것은

강아지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강아지와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강아지가 싫어하는 신호를 알아채는 것입니다.

만약 반려견이 보내는 만지지 말라는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계속하게 되면 강아지의 공격행동을 이끌어낼지도 모릅니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강아지의 부정적인 신호에 더 민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엉덩이를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강아지의 신호와 이유 대처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가 싫어하는 신호 및 대처방법

싫어하는 신호

귀를 뒤로 젖힌다

강아지는 두려움을 느낄 때 귀를 뒤로 젖히기도 합니다.

보호자가 강아지의 엉덩이를 만지려고 할 때 귀를 뒤로 젖히고

싫어하는 내색을 보였다면 엉덩이를 만지는 것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꼬리를 가랑이 사이에 감고 있는 경우는 불안을 넘어 공포를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엉덩이를 만지려고 하면 언제나 귀를 뒤로 젖히고 싫어한다면,

과거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낑1낑 또는 으르렁거린다

엉덩이를 만지려고 하면 으르렁거리는 것도 만지지 마세요라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는 경우에는 만지면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

라는 위협이 의미가 있으므로 계속 만지려 하지 마세요.

또한 가볍게 만졌을 뿐인데도 낑낑 신음 소리를 낸다면

싫어한다기보다는 통증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려고 한다.

강아지의 경고성 으르렁을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하면

만지려고 하는 손을 물 수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살짝 깨무는 정도일지 모르지만 정도가 지나치게 되면

진심으로 물어버릴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싫어하는 신호 및 대처방법

도망간다

엉덩이를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모든 강아지가 경고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극적인 아이들은 도망치는 경우도 있는데,

만약 강아지가 도망가면 쫓아가지 마세요.

방구석으로 몰아넣어 공포심을 증폭시켜 엉덩이를 만지는 것에

점점 더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게 될 수 있습니다.

숨어서 나오지 않는다.

보호자를 피해 도망치다가 어딘가에 숨어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망쳐도 쫓아가지 않는 것처럼 숨어 있는 장소를 알아도

억지로 끌어내는 것 역시 하지 말고 스스로 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강아지가 이런 행동을 할 정도로 싫어하는 경우

몸의 이상이 원인일 수도 있으니 컨디션 불량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엉덩이를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둥이 발가락 항문 주위 꼬리 등 몸의 끝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감각기와 신경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아무리 보호자를 신뢰하고 스킨십이 익숙한 강아지라도

이런 민감한 부위를 만지는 것은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싫어하는 신호 및 대처방법

항문 쪼임이나 엉덩이 주위에 피부염 등의 처치를 받은 아팠던 경험이 있으면

이제 엉덩이를 만지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을 마음에 품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입양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호자와의 신뢰 관계가 충분하지 못해서

만지는 것을 싫어할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조급해 하지 말고 강아지와 확실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평소 아무렇지 않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만지는 것을 싫어하게 된 경우입니다.

질병이나 부상 등이 원인이 되어 엉덩이에 통증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구석에서 웅크리고 있는 경우

컨디션 불량이 될 만한 증상이 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 주세요.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다 보면 엉덩이를 만지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럴 때 강아지가 싫어하는 신호를 보인다면

무리하게 만지려 하지 말고 부드러운 말투로 말을 걸어보세요.

물론 강아지는 보호자의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보호자의 악의가 없는 부드러운 표정과 말투는 분명 전달이 될 겁니다.

평소에는 강아지가 좋아하는 부위를 쓰다듬어 주며 신뢰 관계를 형성해 주세요.

평소 보호자의 행동이나 스킨십의 강아지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때로는 주의 깊게 관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