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강아지가 풀을 뜯어먹는 이유

by 야대호박 2024. 9. 4.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책 중 강아지의 약 80%가 풀을 뜯어 먹는다고 합니다.

산책을 하다 보면 풀을 먹는 아이들을 종종 보게 되죠.

풀을 먹어도 되는 건지 보호자 입장에서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강아지가 풀먹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풀을 많이 뜯어먹는 이유

첫 번째는 배가 고프거나 영양소의 결핍이 있을 때입니다.

산책 도중에 배가 고파서 먹기도 하고

비타민과 섬유질 등의 영양소가 부족할 때 풀을 먹기도 하는데요.

풀에는 엽산이 풍부해요.

엽산이 부족하면 영양실조나 혈소판 감소증 빈혈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고

위장염과 구내염을 일으키고 특히 임신했을 때는

엽산이 부족할 때 태아의 신경계에 이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 풀에는 섬유질이 풍부하죠. 섬유질이 부족하면 소화하고 배변이 잘 되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풀을 뜯어먹는 이유

 

실제로 풀을 많이 먹는 강아지들에게

섬유질을 보충해주면 풀을 먹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든다고 합니다.

요즘은 사료가 잘 만들어져서 영양 부족이 많지 않지만

갑자기 풀을 많이 뜯거나 지속된다면 사료를 점검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또 섬유질이 풍부한 당근이나 호박 고구마 등의 채소를

사료 위에 토핑하거나 간식으로 급여해 주시면 좋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호기심 때문입니다.

강아지는 호기심이 아주 많습니다.

새로운 것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는데요.

산책을 하면서 다양한 냄새들을 맡았을 때 풀에서 나는 냄새가

흥미롭거나 궁금하며 풀을 뜯어 먹습니다.

특히 어린 경우에는 먹어야 하는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하지 못해서

무조건 입에 넣어보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어린 강아지와 산책할 때는 보호자 분들께서

한눈 팔지 않고 잘 지켜보시는 게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이식증

풀을 뜯어먹고 구토를 반복하면서도 계속 먹는다면

이식증을 의심해 보아야 하고 이것은 치료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있거나 심심할 때 그리고 관심을 끌고 잘 때 풀을 먹기도 하는데요.

강아지는 보호자를 중심으로 모든 생활이 돌아가죠

하루종일 보호자가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이 부족하다면

풀 뜯어먹는 행동처럼 이상행동을 보여서

보호자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하고 불안하거나 스트레스 외로울 때나

심심할 때는 긴장한 사람이 손톱을 물어뜯는 것처럼

자신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풀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귀가한 다음에는 아이와의 교감 시간을 꼭 가져주시고

매일 규칙적인 산책을 꼭 해주셔서 아이 에너지를 풀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혼자 남겨진 아이가 지루하지 않도록

노즈워크 등으로 실내에서의 활동도 자극해 주세요.

강아지는 잡식동물이라서 과도하게만 풀을 먹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살충제와 제초제를 치는 경우가 많고

기생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풀 막는 것을 보게 되면 먹지 못하게 막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풀을 뜯으려고 고개를 숙일 때

다른 방향으로 걷도록 지시하거나 간식으로 유인할 수도 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통해서 관심을 돌려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산책을 하는 동안 위험한 식물과 접촉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풀을 뜯어먹는 이유

강아지가 풀을 먹으면 구토를 유발하는 이유

본능적인 자가 치료 방법

강아지는 속이 불편하거나 소화 문제가 있을 때

본능적으로 풀을 먹어 구토를 유도합니다.

이는 야생의 조상인 늑대에서도 관찰되는 행동으로,

강아지가 스스로 불편한 상태를 해소하려는 시도입니다.

소화기 자극

풀은 강아지의 소화기관을 자극하여 구토 반사를 일으킵니다.

이를 통해 강아지는 위장 내용물을 비우고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려고 합니다.

약물 대체 효과

강아지는 스스로 약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풀을 먹어 구토를 유발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대안이 됩니다.

이는 강아지가 본능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주의사항

강아지가 풀을 먹어 구토를 유발하는 것이 일반적인 행동이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근본적인 건강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자주 풀을 먹고 구토한다면,

변의 상태나 식사량의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풀을 뜯어먹는 이유

특히 가을철에는 국화는 피부염을 일으키고

상사와 은행 단풍인 남천 열매는 강아지에게 독성을 유발합니다.

강아지풀은 씨앗이 피부에 박혀서

간염을 유발하거나 귀나 눈 코에 들어가서 염증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산책은 강아지들에게 가장 신난 시간입니다.

그래서 잔디밭이나 풀밭이 나오면 냄새를 적극적으로 맡기도 하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풀을 먹기도 합니다.

풀 자체가 나쁘지는 않지만 공원 등에는 제초제를 뿌리기 때문에

건강상의 이유로 섭취를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산책을 할 때는 한눈에 팔지 마시고 아이와의 충분한 교감 시간에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