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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꼬리로 감정 표현을 알아보기

by 야대호박 2024. 1. 9.

사람이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하는 것처럼

개들도 그들의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꼬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강아지는 꼬리로 기쁨, 두려움, 흥분 및 심지어 불안과 공격성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트렌토 대학의 조르지오 발로티가라 교수의 연구 논문에

개 꼬리 흔들기의 방향이 어떻게 감정 상태를 반영하는가를 근거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꼬리를 수직으로 높게 올린 상태

강아지 꼬리가 깃대처럼 서 있는 것은 경계 태세 모두에 돌입한 것입니다.

좋아하는 장난감을 지키고 있다든가 아니면 수상하게 생긴

상대방과 눈을 맞추고 있는 경우일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 환경에 긴장된 상태에서 언제든 곧바로 반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문제적인 위협 신호이니 잘 대처하는게 방법입니다.

꼬리를 흔들다가 땅 멈춘 채 얼음땡 상태

강아지 꼬리가 고장 난 와이퍼처럼 갑자기 멈춘다면 그것은 현재 충돌을 피하고 싶다는 신호입니다.

마치 사람이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기 마서리는 것과 유사한거죠.

그 상태로 강아지는 ' 잠깐만요' ' 저는 잘 모르겠어요' 라고 말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낯선 사람이 개에게 접근할 때 흔히 보이며 불편함을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꼬리를 아치형으로 말아 올린 상태

꼬리를 아치형으로 말아 올린 채 긴장감이 느껴질 때는

문샘에서 더 많은 향을 방출하고 있으며 자신의 영역임을 표시하기 위함이에요.

근처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경고라는 사이렌을 울리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개의 언어로 침입 금지 표시를 내보내고 있는 경우입니다.

강아지 꼬리로 감정 표현을 알아보기

 

다리 사이에 끼워진 꼬리

다리 사이에 꼬리를 숨기거나 꼬리가 아래로 축 처져 있는 경우는

상대에 대한 복종이나 두려움을 나타냅니다. 두려움 속에서 꼬리를 숨기기도 하고,

무서운 상황에서 자신을 더 작게 보이려고 방어적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또는 건강 상태가 안 좋아 그럴 수도 있으니 세심하게 보살펴주셔야합니다.

꼬리가 중립인 상태

상황을 탐색하거나 호기심을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또는 편한 심리 상태에서 꼬리를 중간 위치나 살짝 위로 올라간 위치에서

부드럽고 리드미컬하게 흔든다면 만족감과 즐거움을 나타냅니다.

마치 사람이 가볍게 콧노래를 부르는 것과 비슷한 상태입니다.

강아지 꼬리로 감정 표현을 알아보기

헬리콥터 모양으로 경쾌하게 흔드는 꼬리

강아지가 매우 즐거운 상태에서 가벼운 흥분감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거기에 엉덩이까지 같이 좌우로 흔든다면 매우 흥겨운 상태로

마치 사람이 춤을 추는 즐거운 상태와 비슷합니다.

그 모습은 친근함과 행복감의 표현입니다.

흔드는 꼬리 위치가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꼬리가 오른쪽으로 더 흔들린다면

행복과 자신감을 나타냅니다. 마치 사람이 엄지척하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꼬리가 왼쪽으로 더 흔들린다면 순간은 강아지 심박수가 증가하면서

불안함의 징후를 보였다고 합니다.

마치 사람이 긴장해서 손톱을 물어뜯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되겠네요.

이제 우리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 때 그저 행복한 것인지 아니면

' 아니 이 시간에 집에 오다니 너무해' 라고 따지는 것인지 잘 살펴보세요.

강아지의 꼬리는 그들의 감정과 심리를 드러내는 소중한 마음의 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의 행동은 많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상황과 맥락에 따른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