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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미세먼지 심할 때 산책

by 야대호박 2024. 5. 15.

따뜻해지는 봄이 되면 산책을 활발히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에게는 아주 좋은 계절 중 하나인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산책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산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스모그나 배기가스가 많거나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의 질이 좋지 않을 때에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들에게도 해롭습니다.

실제로 미세먼지는 사람보다는 반려견에게 더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왜냐하면,

사람보다는 반려견이 kg당 훨씬 많은 공기를 마시고 산책을 다닐 때

아이들이 자주 하는 행동이 바닥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는 거잖아요.

그래서 더 유해물질을 잘 흡입하게 됩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대기의 상태에 더 영향을 받기가 쉽다고 합니다.

미세먼지는 먼지나 오물 연기 속에서 발견되는

0.1 마이크로미터(μm)에서 10 마이크로미터(μm)까지

아주 작은 크기의 입자를 말하는데요.

10 마이크론은 사람의 머리카락 직경에 7분의 1을 말합니다.

2.5 마이크로미터(μm)이하가 되면은 폐 속으로 깊숙히 흡입이 되기 때문에

혈류까지 침투를 하게 되고 천식이나 기관지염 폐렴을 유발하며 심장마비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 미세먼지가 피부에 붙어서 알레르기와 각종 피부질환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또 눈에 들어가서 쌓이게 되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고

눈물 부족으로 충혈과 결막염이 쉽게 일어납니다.

실제 멕시코시티에서 대기오염에 노출된 강아지를 연구한 결과

덜 오염된 도시의 강아지에 비해 뇌에

염증과 밀로이드 플라크가 증가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밀로이드 플라크는 알츠하이머의 특징 중 하나이고

신경세포에 독성을 유발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강아지 산책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산책 대처법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산책을 자제하거나 줄이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기관지가 약하거나 안구질환 피부병이 있다면 산책을 하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그러나 실외 배변을 하는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산책을 해 주어야 하죠.

이럴 땐 배변만 해결하고 금방 돌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은 저녁이 오히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오전에 하는 것이 좋고 산책을 할 때는

뛰는 것보다는 천천히 걸어서 미세먼지의 흡입을 최소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수분 섭취 또한 중요합니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면 미세먼지가 더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에

산책 전 충분한 수분 섭취를 시키고 산책 후에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서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을 섭취시켜야 합니다.

산책 후에는 빗질은 필수이고

목욕을 해서 먼지를 털어주는 것도 좋으며

눈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눈 세정제로 깨끗하게 닦아주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실외보다는 실내 활동으로

에너지를 방출을 도와주셔야 하는데요.

노즈워크와 토그 놀이를 활발하게 해주세요.

따뜻한 봄이어서 좋지만 미세먼지와 황사가 자주 발생하다 보니

반려인들의 고민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산책이 중요하긴 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자주 나가다 보면 건강을 오히려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산책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