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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발바닥 상처 대처법과 예방법

by 야대호박 2024. 5. 18.

즐거운 산책 후 집에 들어와서 보니 우리 강아지 발바닥이 까져 있고

피가 나서 급하게 동물병원에 가시는 경우 있으시죠.

강아지 산책 후 발생할 수 있는 패드 상처 대처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의 발바닥 구조 중 지면에 닿을 수 있는 부분을 보면

크게 발바닥 패드 발바닥 피부 발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산책을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는 발바닥 패드 부위라고 합니다.

패드는 각질층 진피층 지방층으로 나뉘어 진다고 합니다.

패드는 단단하게 각질화된 피부 즉 사람으로 치면

피부에 굳은살이 배긴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름철 뜨겁게 달궈진 바닥을 걷게 되면 각질층이 약해지게 되고

약해진 각질층을 이용하여 계속 걷다가 보면 진피층이 노출되면서

발바닥 패드가 벗겨지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발바닥 패드가 벗겨지면 2차 손상 및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발바닥 상처 대처법과 예방법

 

응급처치법

발을 깨끗하게 씻은 뒤 오염 방지와 지혈 효과가 있는

마른 거즈나 붕대로 발가락을 감아 추가적인 오염이 되지 않도록 한 뒤

동물병원에 내원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만약 거즈 및 붕대가 없다면 집에 있는 화장솜으로 해당 부위를 덮어주시고

깨끗한 가재수건이나 손수건을 감아서 내원해하시면 됩니다.

동물 병원에서는 발바닥 패드 까짐 정도에 따라 추가 손상이 되지 않도록

벗겨진 각질층을 제거하고 소독을 하게 됩니다.

심하지 않다면 소독 혹은 연고 처방으로 관리해 주지만

심한 경우 붕대 처치와 함께 주사 내복약 등을 추가 처방하게 됩니다.

강아지 발바닥 상처 대처법과 예방법

상처 난 패드가 회복되는데 시간

발바닥 패드의 진피층은 피부와 같이 바깥에서 안쪽으로 살이 차오릅니다.

하지만 각질층은 피부층과 달리 바깥에서 안쪽으로 회복되지 않고

아래쪽 진피층이 올라오면서 각질층으로 변해야 하기에

완전히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진피층의 회복은 10일에서 14일이면

회복되나 각질층이 회복되는 데까지는 1개월 이상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진피층이 회복되는 2 주간은 산책을 자제해야 하며

각질층이 회복되는 일에서 2 개월간은 거친 바닥을 피하고 짧은 산책만 시켜주셔야 합니다.

신발을 신길 수 있다면 신발을 신겨주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강아지 발바닥 상처 대처법과 예방법

발바닥 패드가 벗겨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

주로 실내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패드를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굳은살이 발달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갑자기 오랜 시간 동안

산책을 한다면 패드에 무리가 오면서 벗겨질 수 있습니다.

산책은 자주 하시면서 산책 시간을 서서히 늘려가면서 패드가 적응할 시간을 주셔야 합니다.

체중 감량 등을 목적으로 산책 시간을 늘려야 할 경우에는

갑자기 늘리지 마시고 천천히 산책 시간을 늘려주세요.

여름철 뜨거워진 바닥은 화상을 일으켜 패드를 약하게 만듭니다.

약해진 패드 상태로 거친 바닥을 다닐 경우 패드 상처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여름철에는 바닥이 뜨거운 오후 시간을 피해

해가 진 저녁이나 아침에 산책을 시켜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아스팔트보다는 바닥 온도가 낮고 자극도 적은 흙이나 잔디밭 산책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