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가끔씩 집사를 밟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게 반복되다 보면 일부러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늘은 고양이가 집사를 밟고 가는 이유와
기본적인 상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자신보다 서열이 낮다 생각해서
고양이가 자신의 신체 중
푹신푹신한 곳을 밟고 다닌 적이 있으신가요?
올라가서 쉬는 것도 아닌 계속해서 요리조리 돌아다니며
밟는다면 집사의 서열이 낮다고 생각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고양이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길에서 돌아다니다보면 고양이를 밟고 있는 행동을 볼 때가 있습니다.
이런 행위는 아주 친밀한 관계일 수도 있으나
다른 의미로는 고양이의 서열이 낮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할 수 있어요.
고양이가 한번 밟고 지나갔을 때 별다른 표현이나 반응을 하지 않는다면
고양이는 상대의 서열을 낮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편히 쉬고 있는 고양이를 살짝 밟아본다면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를 볼 수 있어요.
하악질을 하거나 흔히들 말하는냥냥펀치를 날리기도 하니
장난을 친다고 이런 행위를 하는 짓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이가 사람을 밟고 다니는 이유
두 번째 관심받고 싶을 때
고양이가 반복적으로 이곳저곳 왔다 갔다 하면서
밟고 다니는 경우가 있나요?
이런 행동은 집사가 반응을 해주지 않거나
잠을 자는 밤에 자주 하는 행동 중 하나로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행동 중 하나입니다.
나랑 놀아줘야 하는 집사가 자고 있을 때
깨우는 행동으로 봐주시면 되는데요.
다른 이유로는 배고파서 밟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심을 갖고 싶고 자기가 원하는 목적이 있을 때
고양이는 사람을 밟을 때가 있으니 자고 있을 때
깨우더라도 너무 화만 내지 말아주세요.
고양이가 사람을 밟고 다니는 이유
세 번째 사회화가 아직 되지 않았을 때
다른 고양이들과 많이 지내지 못한 고양이가
자주 밟는 행동을 보입니다.
간단하게 어렸을 때부터 엄마 고양이와 일찍 헤어져서 지내
예절 교육을 못 받았다고 생각해주시면 되는데요.
대부분 고양이는 어렸을 때 형제자매 고양이와 놀면서
상대방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습득하지만
어릴 때부터 혼자 지낸 고양이는 이런 것을 알지 못하고
눈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모르기 때문에 지나가는 길에 집사가 있더라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밟고 지나다닐 수 있어요.
계속 밟고 지나가는 행동이 불편하다면
교육을 통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나를 밟으려는 순간 고양이를 먼 곳에 가져다 놓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해주면 밟고 다니는 행동을 고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이가 사람을 밟고 다니는 이유
네번째는 에너지가 넘칠 때
사냥 본능이 살아 있는 고양이는 벌레를 잡을 때
집사를 단순히 도움닫기 도구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사를 밟고 뛰어오르거나 내려올 때
바로 집사를 밟고 다시 뛰어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추진력을 얻기 위해 뛰기 때문에 체중을 싣고 밟아
충격은 물론 발톱에 긁히면서
상처도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행위는 에너지를 전부 소모하지 못해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고치기 어려운 행동 중 하나입니다.
자제하고 싶다면 평소의 사냥 놀이를
충분히 즐겨주시면 되는데요.
사냥 본능을 충족시키지 않았다면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뛰어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캣타워 공간을 추가해주면 이쪽을 활용해서 놀기 때문에
약간 해소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고양이가 밟고 다니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집사를 밟고 올라와서 잠을 자는 행동은
집사를 믿고 엄마로 생각하고 있을 때 하는 행동이니
이럴 때는 맘껏 귀여워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