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고양이들은 주인이 올 때까지
하루 종일 기다린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기다린 고양이는 집사가 오면
반가워서 야옹야옹 하는데 집사는 배고파서 그런가 보다 하고
캡만 따주고 마는데 배고파서 그런 게 아니고
놀아달라고 하는 걸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이 놀아달라고 할 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고양이들이 얼마나 배신감을 느끼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들이
어떻게 할 때 놀아 달라고 하는 건지 알아보고
매일 놀아주는 습관을 가져보도록 해요.

고양이가 놀고 싶을 때 보이는 행동
고양이가 빤히 집사를 바라보고 있는 행동은
놀아달라는 의미
고양이는 정면으로 눈을 마주치는 것을 싫어하는데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눈을 마주친다고 합니다.
집사가 눈을 피했다면,
집사 주위를 어슬렁거리며 계속 관심을 끄는 행동을 합니다.
주인에게 다가와 애교부리기
고양이가 자주 하는 행동인데 자신의 영역에 있는 물건이나
집사에게 냄새를 묻히며
자신의 것임을 알려주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냄새가 지워지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면
부비부비를 해서 자신의 냄새를 묻히는 행동이죠.
다른 이유로는 나랑 놀자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집 냥이가 제가 핸드폰을 만지고 있으면
손에다가 자꾸 머리를 부비부비 할 때가 있는데,
놀아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거였네요.

방해하기
저는 자주 이런 일을 겪는데요.
컴퓨터를 하거나 공부를 하려고 책을 피면
고양이들이 와서 항상 키보드에 눕거나
책 위에 누워서 방해를 합니다.
이런 행동은 집사에게 관심을 바라는 표현입니다.
10분 정도 놀고 나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급한 일이 아니라면 잠시 멈추고 놀아줘야 합니다.
배를 보이며 바닥에 눕기
바로 몸을 굴리는 것이에요. 솜처럼 부드러운 배를 보이며
바닥에 눕거나 뒹굴거리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고양이들은 자연스럽게 몸을 굴리면서
주위를 탐색하거나
심리가 안정되고 편안할 때 보이는 행동입니다.
또한 집사의 관심을 받기 위해 보내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절대로 안정하고 편안하다고 느끼지 않으면
절대로 배를 내놓고 등을 바닥에 대지 않습니다.
졸졸 따라다니기
졸졸 따라다니는 행동이에요.
고양이들이 집사를 따라다니는 이유가 몇 가지가 있는데,
아기 때 어미를 따라다니면서 사랑과 보호를 받게 되는데
그 습성으로 어미 역할을 하는 집사를 졸졸 따라다니는 것입니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는 집사가 하는 행동이 궁금해서
같이 하자고 따라다니는 것입니다.
집사를 졸졸 따라다니며 다리에 머리를 비비는 행동은
애정 표현을 하며 같이 놀아달라는 행동입니다.
하루에 15분 정도 고양이와 함께 놀아주는 것은
그들의 건강에도 좋고
더불어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에요.
고양이가 뒤를 쫓아오는 이유
엄마처럼 생각하기
고양이는 종종 주인을 자신의 보호자이자 엄마로 인식합니다.
특히 어린 고양이는 생후 3~6개월 동안
어미 고양이를 따라다니며 세상을 배우는 습성이 남아 있어,
주인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밥이나 간식을 기대하기 고양이
는 주인이 음식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따라올 때가 많습니다.
특히 배가 고프거나 식사 시간이 다가올 때
"야옹"하며 울면서 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과거에 자신에게 음식을 준 사람을 기억하고
그에게서 다시 음식을 얻으려는 행동입니다
놀이를 원할 때
고양이는 놀고 싶을 때도 주인을 따라옵니다.
이때는 높은 목소리로 울거나 부비부비하는 등의 행동을 통해
"같이 놀아달라"는 의사를 표현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도망가며 쫓아오면 이는
'술래잡기' 놀이를 하자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불안감이나 외로움
집사가 오랫동안 집에 없거나 낯선 환경에 있을 때,
고양이는 불안해하며 뒤를 쫓아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주인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특히 어린 고양이나 나이 든 고양이는
외로움과 불안감을 느끼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고양이가
주인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싶어하는 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각 상황에 맞게 적절히 반응해 주면,
고양이와의 관계가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놀고 싶을 떄 보이는 행동
놀이 시 유의사항
놀이 환경 정리:
고양이와 놀기 전에는 방을 정리하여
다칠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전 놀이:
공복 상태에서 고양이는 더 활발하게 놀고 싶어합니다.
놀이 시간 조절:
고양이는 단기 집중형이므로 15분 정도의
짧은 놀이 시간이 적당합니다.
다양한 장난감 준비:
고양이는 쉽게 지루해하므로 다양한 장난감을 준비하고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요하지 않기:
고양이의 나이에 따라 놀이 시간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강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