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소파나 침대에 편하게 누워 쉬고 싶을 찰나에,
평상시에 불러도 잘 오지 않는 고양이가 집사에게 다가와 배 위로 올라와
휴식을 취하거나 잠이 들 때가 있지 않은가요
저 역시도 가끔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침대에 엎드려 있을 때,
고양이가 제 등 위에 올라와 앉을 때가 있습니다.
고양이가 집사 위에서 왜 자는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고양이의 집사에 대한 신뢰감은 고양이가 두는 거리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자신만의 공간을 공유하고, 다른 존재와 얼굴을 마주하는 것은 아깽이 때 시절 주로 그래요.
기분 변화가 심한 고양이가 밤에 집사의 몸 위에 올라와 자려고 하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죠
첫 번째 이유로는 집사에게 안전함과 신뢰감을 느끼기 때문이랍니다.
집 고양이도 야생 고양이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잠잘 때도 위협적인 존재로부터의 공격에서 즉시 자신을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해요.
혹시 위험이 발생했을 때 바로 일어나 공격을 할 수 있게 말이죠.
자신을 보호받고자 안전하고 신뢰감을 주는 집사 몸에서 자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집사의 배 위로 올라와 얼굴을 가까이 하는 것은,
집사님을 자신의 일부라고 생각할 만큼 많이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고양이 집사 함께 자면 장단점
두 번째 이유는 집사의 따뜻함을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고양이의 정상 온도는 38도로, 자기가 머무는 공간 중에서도
햇볕이 내리쬐는 창가나 박스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따뜻함을 최대한으로 흡수하기 위함입니다.
고양이들은 자신의 기분이 가장 좋아질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찾아내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여름엔 가장 시원한 장소, 겨울에는 가장 따뜻한 장소를 잘 찾아낸다고 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집사의 배 위에서 자는 것은 춥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집사의 배가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고양이에게 기분이 가장 좋아지는 최적의 장소이겠죠.
고양이 집사 함께 자면 장단점
세 번째 이유로는 어리광을 부리는 것입니다.
잘 안기지 않더라도 꼭 집사 곁에서 꾸벅꾸벅 조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있어요.
부득이하게 집에 혼자 있는 외동냥은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인지 집사가 돌아오면 부비부비를 하거나 쓰다듬어 달라며 어리광 부리기도 하지요.
이런 고양이가 배 위로 폴짝 올라온다면 사랑이 고파서 응석을 부리고 싶은 것이니
고양이가 만족할 때까지 쓰다듬어주며 함께 있어주세요.
고양이 집사 함께 자면 장단점
네 번째 이유는 유대감을 형성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들끼리 잠잘 때 베개처럼 생각하고 서로 베고 자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다묘 가정이 아닌 외동냥이라면 아마도 집사를 베개 삼아 자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이유가 아니면 집사를 너무나 사랑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사랑하지 않으면 몸을 밀착시키고 눕기는커녕 같이 있기도 싫잖아요.
고양이 집사와 함께 자면 장단점
다섯 번째 이유로는 영역 표시를 하는 겁니다.
고양이들은 집 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냄새를 묻혀가며 물건마다
영역 표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고양이가 집사 위에 누워서 잘 때도
마찬가지로 너 내 거야라는 귀여운 의미입니다.
고양이들 모두 집사의 배 위에서만 자는 게 아니잖아요
집사의 머리, 가슴, 다리 위에서 자는 경우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볼게요.
집사의 머리를 좋아하는 고양이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머리에서 많은 열을 방출한다고 합니다.
고양이 체온은 38도로 따뜻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집사의 머리에서 나오는 훈훈한 열기를 느끼기 위해서죠.
또한 잠을 잘 때 우리의 몸 중에 적게 움직이는 신체 부위가 머리 부위입니다.
집사의 가슴을 좋아하는 고양이 고양이가 집사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가슴 위로 올라가는 것은 아닐까요라고 생각되지만,
집사의 심장 소리와 안정된 숨소리가 고양이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집사의 가슴 근처인 어깨 부위나 가슴 위에 올라와서 자는 것입니다.
집사의 다리를 좋아하는 고양이 평상시 고양이가 집사의 다리에 있으면
많이 쓰다듬어주고 사랑을 준다는 것을 알고 다리에 붙어서 잘 수도 있어요.
특히 다리 부위에서도 허벅지가 따뜻한 곳이어서
스파이더맨처럼 허벅지에 찰싹 붙어 자는 경우도 있답니다.
고양이와 집사 함께 자는 장단점
고양이와 집사가 같이 자는 것에 대한 장단점
장점
고양이와 집사와의 유대감을 더욱 형성시킬 수 있고, 우울증이 있는 집사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를 완화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점
고양이들은 늦은 밤에 활발하게 움직이기도 하기 때문에 집사의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기나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고양이하고 자는 것을 피하는 게 좋아요.
성묘가 된 고양이의 무게는 3kg 이상으로 어린아이들이 고양이에게 깔려서 질식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혼자 자게 하는 방법
평상시 고양이가 자주 자는 장소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반려동물용 난방 패드를 깔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집사가 잠들기 전에 고양이와 충분히 놀아주고 나서 저녁 식사를 주세요.
포만감을 느끼고 고양이가 먼저 잠이 들 거예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님과 키우려고 하는 예비 집사님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