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의 고양이 친구들을 사랑하지만
고양이들의 일부 행동은 간혹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물건 넘어뜨리기 물건 위에 앉기
꾹꾹이 엉덩이 들이대기 등 이렇듯 고양이를 가끔 보면
진짜 왜 저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마냥 웃으며 지나칠 수 있는 행동들이지만 이 안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알고 고양이를 대하는 것과 모르고 대하는
것은 고양이와의 생활에 있어서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 언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이상한 행동
물건 넘어뜨리기입니다.
고양이가 테이블에 폴짝 올라가
물건을 툭툭 건드리는 광경을 한번쯤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가끔 유리 그릇이나 스마트폰 같이
중요한 물건을 건드릴 때는 많이 놀란적없나요.
그럼 대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이 행동은 실제로 고양이들의 사냥 본능에서 비롯됩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다면
여러분의 고양이는 마우스를 툭툭 건드릴 겁니다.
먼저 그 마우스를 적합한 먹이인지
그리고 먹을 만한 가치가 있는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 마우스를 가볍게 때린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고양이가 마우스가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테스트 하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로는 고양이가 주목을 받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약 고양이가 계속해서 물건을 넘어뜨린다면
그것은 집사와 고양이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해야 한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고양이는 단순히 재미로 물건을 넘어뜨립니다.
여러분에게는 특별하지 않아 보일지 모르지만
해당 물건이 고양이에게는 아주 근사하고 멋진 장난감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와 효과적으로 소통
고양이의 이상한 행동은 바로 엉덩이 들이대기 입니다.
처음에 이 행동을 당하고 무슨 짓인가 싶었습니다.
고양이가 엉덩이를 여러분에게 보여주면 그냥 예의 바른 것입니다.
사실 고양이가 엉덩이를 보여주는 것은 고양이들의 악수 버전입니다.
그래서 고양이들이 우리를 괴롭히거나
과시하기 위해 엉덩이를 들이대는 것이 아닙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이미 이 시점에서 이해하신 대로
고양이들은 종종 향기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그 이유는 고양이들이 향기로 서로를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엉덩이 냄새를 맡는 것은 서로 인사하는 방법입니다.
엉덩이 냄새를 맡는 것은 또한
고양이들이 상대 고양이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고양이의 얼굴에 엉덩이를 가까이 대면
고양이들은 인사의 의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와는 달리 엉덩이 냄새를 맡는 것은
고양이에게 터치를 하는 것으로 간주되지 않으므로
만약 고양이가 엉덩이를 보여 주면 그냥 무시해 주셔야 합니다.
우리가 털을 긁어주고 애정을 표현하는 것처럼
엉덩이를 터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이상한 행동은 바로 물건 위에 안깁니다.
고양이 집사 중 많은 분들이 이 경험을 가졌을 것입니다.
컴퓨터에서 타자를 치고 있거나 책을 읽고 있을 때
고양이가 뛰어올라왔던 적을 기억해 보세요.
그리고 잠시 자리를 비우고 돌아와 앉으려고 할 때
이미 고양이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적도 있지 않나요?
이렇듯 고양이는 우리 물건 위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고양이들은
자신의 페로몬을 사용하여 영역을 표시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페로몬을 남겨두면 이것은 내 영토이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고양이는 집사의 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여러분에게 통보하는 것입니다.
결국 고양이 입장에서는 우리의 것은 다 자신의 것인 겁니다.
고양이와 효과적으로 소통
고양이의 이상한 행동은 바로 갑자기 달리는 것입니다.
초보 집사라면 고양이가 복도 아래로
갑자기 무작정 달리는 것을 처음 봤을 때는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행동에 대한 용어가 있습니다.
캣주미지라고도 하며
다른 이름으로 우다다라고 많은 집사 분들에게 불리고 있는 행동입니다.
이 예상치 못한 달리기는 고양이가
여분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방법입니다.
고양이는 자연적으로 엄청난 사냥 본능이 있는 사냥꾼이므로
그 모든 에너지가 야생에서 먹잇감을 잡기 위해 필요합니다.
반대로 집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의 경우
사냥을 해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 에너지를 소모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다다가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이렇듯 집안을 무작정 뛰어다니는 행동은
고양이가 더 많은 운동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고양이가 하루에
적어도 30분 이상의 운동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이 운동 시간을 10분에서 15분씩의
놀이 세션으로 나누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낚싯대 쥐돌이 등과 같은
고양이 장난감을 사용하여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하루가 피곤하시더라도 키우기로 마음먹었다면
그에 맞게 고양이가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시는 것에 있어서도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배 보이기
고양이가 배를 보이는 행동을
항상 쓰다듬어 달라는 신호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신뢰의 표시: 안전하고 편안함을 느낄 때 배를 보입니다
- 방어 자세: 궁지에 몰렸다고 느낄 때 발톱과 이빨을 드러내며 싸울 준비를 합니다
꼬리 움직임
꼬리의 움직임도 자주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 빠른 앞뒤 움직임: 개와 달리, 고양이에게는 혼란이나 불편함의 신호입니다
- 천천히 움직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의미로,
- 반드시 긍정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눈 마주침
인간과 달리, 고양이에게 직접적인 눈 마주침은 위협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고양이는 눈길을 주지 않는 사람에게 더 편안함을 느낍니다
가르랑거리는 소리
항상 만족감의 표현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때로는 불안하거나 아플 때도 이런 소리를 냅니다
귀 위치
귀의 위치를 잘못 해석하면 고양이의 감정 상태를 오판할 수 있습니다
- 뒤로 회전한 귀: 화가 났거나 공격적인 상태를 나타냅니다
- 옆으로 벌어진 귀: 겁에 질린 상태를 의미합니다
고양이와 효과적으로 소통
고양이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
고양이의 행동 이해하기
고양이의 신호를 이해하고 적절히 반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1.
고양이는 다양한 몸짓과 소리로 의사를 표현하므로,
이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해석해야 합니다.
고양이의 본능 존중하기
고양이는 본능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흥분했을 때는 이성보다 본능이 앞서는 경향이 있어,
물거나 할퀴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본능적 행동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반응 보이기
고양이의 과격한 행동에 대해서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해당 행동이 소통의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방법입니다 반면,
평화로운 행동 언어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언어 활용하기
최근 화제가 된 'MA-AH(마아)' 소리와 같은 고양이 언어를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고양이의 관심을 끌고 소통을 시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3.
일관성 유지하기
고양이와의 소통 방식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 고양이를 키울 때는 초기부터 적절한 소통 방식을 확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적 특성 고려하기
고양이와 사람은 신체 조건과 습성이 다르므로,
이를 고려한 소통 방식을 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과도한 신체 접촉을 유도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와 효과적으로 소통
고양이의 신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
전체적인 몸짓 관찰하기
고양이는 귀, 꼬리, 수염, 눈 등 전신을 사용하여 의사를 표현합니다1.
따라서 고양이의 전체적인 몸짓을 종합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귀와 수염의 위치 파악하기
- 귀가 똑바로 서서 정면을 향하고
- 수염이 앞이나 옆에 있으면 경계하거나 관심을 보이는 상태입니다.
- 귀가 뒤로 회전하고 수염이 앞에 있으면 화가 나 있거나 공격적인 상태입니다.
- 귀가 양 옆으로 벌어지고 수염이 볼에 붙어있으면 겁에 질린 상태입니다1.
눈 표정 읽기
- 커진 눈(확장된 동공)은 관심, 흥분, 두려움, 공격성 등
- 다양한 감정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1.
- 천천히 눈을 깜빡이는 것은 신뢰와 애정의 표현입니다2.
꼬리 움직임 해석하기
- 격하게 꼬리를 흔드는 것은 흥분 상태를 나타냅니다.
- 천천히 꼬리를 흔드는 것은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입니다3.
전반적인 자세 이해하기
- 몸을 웅크리고 귀를 접는 자세는 공포나 불안을 나타냅니다.
- 털을 부풀리는 행동은 위협을 느껴 자신을 크게 보이려는 시도입니다3.
음성 신호에도 주의 기울이기
성묘는 주로 몸짓으로 소통하지만,
사람과 소통할 때는 음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