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밖의 세상은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처음 맡아보는 냄새들로 가득하기 때문인데요.
물론 밖에 환경에 무심한 안락한 실내 환경에 익숙한 고양이가 대부분이겠지만
반려인이 외출을 하거나 손님이 방문할 때마다
문틈 사이로 스며들어오는 낯선 냄새에 언제든지 새로운 모험을 떠날 기회를 노리기도 합니다
한 번이라도 우연한 기회에 현관물 밖을 나가본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이
현관문 바깥쪽까지 확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서
더욱더 나가보려고 하게 됩니다.
몇몇 고양이들은 굉장히 주도면밀하게 탈출을 준비해
반려인의 심장을 천당과 지옥을 오가게 하기도 합니다.
계획적인 고양이들은 손님이나 음식 배달원이 건물 1층에서
배를 누르는 벨소리를 듣거나 귀가하는 집사의 발소리를 듣고 미리 현관문 앞으로 쪼르르 달려가
문이 열리기만 기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 탈출을 막을 방법
집사의 손으로 멀리 밀어도 현관문 가까이 오기를 계속 반복하며 탈출 기회를 노리게 되는데
또는 구석진데 숨어 있다가 문이 열리는 순간에 쏜살같이 밖으로 튀어나가기도 합니다.
이런 계획적인 고양이들에게 방묘문 등의 안전장치도 가끔 무용지물이 되곤 합니다.
특히 집사분들이 경황이 없는 와중에 누군가 방문이라도 하면
집사를 따라 박묘문과 현관문 사이의 공간에 미리 들어가 숨을 죽이고 있다가
집사분이 문을 여는 순간에 밖으로 슬그머니 나가버리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탈출 막는 방법
물론 해외에서는 외출묘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우리나라처럼 대도시가 아닌 한적한 시골 동네 고양이인 경우가 많고
또한 이 외출묘들의 평균 수명은 지극히 낮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은
외출묘가 꼭 좋은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이런 고양이의 탈출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 번째는 먼저 인사 장소를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현관은 집사가 들어오는 장소입니다. 집사가 집에 들어와 반갑게 인사를 해주는 긍정적인 장소입니다.
이런 긍정적이고 호기심이 가득한 장소를 의미 없는 장소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시 돌아와서 인사를 할 때 혹은 집을 나갈 때도 현관이 아닌 현관과 상관이 전혀 없는 다른 장소에서
인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관 대신 공식적인 인사 장소를 따로 정해주는 겁니다 가급적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소가 좋겠죠.
캣타워라든가 아니면 창문에 해먹이라던가 아니면 고양이가 자주 앉는 의자에서
고양이를 쓰다듬어서 인사를 나눕니다.
나 갔다 올게 집에서 잘 있어 이거를 현관문 앞에서 신발을 신으면서 해 주지 마시고
고양이가 있는 안쪽 장소에서 새로운 인사 장소를 각인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고양이 탈출 막는 방법
고양이의 이름을 불렀을 때 인사 장소로 다가오면 간식을 주거나 쓰다듬는 행동을 반복합니다.
그래서 현관은 인사 장소도 집사를 맞이하는 장소도 아님을 각인시켜주시는 것
그러면 나중에는 집사가 들어오면 간식을 먹기 위해서 조르로 인사 장소로 이동을 해서 기다리게 됩니다.
그러면 인사 장소로 가서 이름을 부르고 간식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집안을 무료하지 않도록 신경 써서 꾸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료한 환경은 밖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더 크게 할지도 모릅니다
고양이의 밖의 세상은요 생각보다 처절하고 사악한 곳인지 전혀 모르고 있는거죠.
고양이는 생각보다 밖을 그리워하거나 동경하거나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자신의 안전한 영역이 조금 더 흥미롭기를 바랄 뿐인 거죠.
환경 풍수화를 통해서 조금 더 살 만하게 조금 더 흥미롭게 꾸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중력이 요구되는 퍼즐 먹이통을 이용하면 먹이에 정신이 팔린 고양이가
현관까지 따라나오지 못하도록 현혹할 수 있습니다.
또 출근할 때 고양이가 낮에 먹을 사료를 여러 개의 퍼즐 장난감 순박꼭지와기 같은
여러 개의 퍼즐 장난감을 배분해서 집안 곳곳에 두고 나오면
고양이가 혼자 있는 시간에도 집 안에서 먹이를 찾느라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고양이가 굴리며 가지고 놀 수 있는 공이라든가 혹은 스크래쳐,
종이 뭉치로 된 공 등 새로운 장난감을 지속적으로 교체해 주거나
집안 곳곳에 빈 박스를 때때로 놓아주어서 흥미로운 정글처럼 느끼게 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창가에도 커다란 캣타를 놔주거나
아니면 커다란 고양이와 해먹을 붙여놓아서 밖을 보게 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세 번째로 현관문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만들어져 보는 것도 좋습니다.
현관 근처에 양면 테이블을 붙여 놓아 고양이가 밟을 때 안전하지 못하면
기분이 나쁘다는 인상을 주시는 것도 좋고 불편하다는 인상을 심어놓는 것도 좋습니다.
고양이용 저주파 매트도 있습니다.
멘트인데 저주파 자극을 주는 멘트로 고양이가 밟으면 깜짝 놀라서 다시는 그 근처로
안 가게 되는 그런 효과가 있는 멘트입니다.
고양이가 현관 근처에 갈 때마다 안돼 라고 단호하게 얘기하고
고양이가 다시 되돌아온다면 약간의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는 것 또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여름철의 창문 역시 고정을 해줘야만 합니다.
간혹 고양이 중에는 방충망을 가볍게 자유로 손을 사용해서 열고 탈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생각보다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동물이여서 여름철에 창문을 열어놓고 나가시게 될 경우
반드시 방충망은 닫아 놓으셔도 고양이는 탈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충망의 창틀을 고정할 수 있는 방충망 잠금 장치를 설치해 줍니다.
고양이 탈줄 막는 방법
단지 호기심에 잠시 나갔다가 패닉에 빠지면 못 돌아오는 게 대부분 고양이입니다
고양이가 밖을 돌아다닐 이유도 사실 없고 사냥을 통해 먹이만 확보된다면
하루 종일 안전하게 몸을 누일 작은 자리만 있으면 되는 완전한 영역 동물이라는 거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