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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숨막(눈꺼풀)보는 건강상태

by 야대호박 2024. 9. 25.

사람은 2개의 눈꺼풀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고양이는 3개의 눈꺼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제3 안검이라고도 하고 숨막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대부분의 포유류에서는 태아가 되어버렸지만

고양이에게는 뚜렷하게 볼 수 있으며 파충류나 조류에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왜 숨막의를 가지고 있을까요?

오늘은 고양이 숨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00년대 초반에는 눈 검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숨막은 없어도 되는 구조로 얘기를 하고

이를 제거하는 방법을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숨막은 필요 없는 기관이 아니라

사실 고양이 눈 건강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들을 하는데요.

평소에는 눈 안쪽 모서리의 작은 부분만 보이지만

매우 편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잠에서 깬 직후나 눈을 깜빡일 때는

안구 전체를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덮게 됩니다.

그래서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안구를 다치지 않게

한번 더 보호해주며 또 숨막에는 보조 눈물샘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눈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눈 표면에 붙은 이물질이나

먼지 세균이나 곰팡이를 더 잘 제거할 수 있고

숨막에 흐르는 림프 면역 물질을 운반해서

간염과 염증 유발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눈물 수막을 각막에 더 잘 고정시켜서

눈 표면을 더 촉촉하도록 유지시켜 줍니다.

그래서 순막이 손실되거나 손상이 되면

각막과 결막이 자극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정상적으로는 고양이가 깨어 있을 때나

활동을 할 때 숨막을 보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반나절 이상 숨막이 눈 일부를 덮고 있다면

진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한 상태일 때 숨막은 흰색을 띠고 있지만

이 부위가 붉게 변하거나 분홍빛을 보인다면

안구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막염 각막염 각막 궤양 등 다양한 염증성 안구 질환이 있을 때

숨막의 색깔이 변하고 드러나게 됩니다.

 

고양이 숨막(눈꺼풀)보는 건강상태

 

 

때로는 숨막이 붓기도 하는데요.

이를 체리아이라고 합니다.

체리아이가 발생하면 눈물 양이 부족해서

안구건조증을 일으키기도 쉽습니다.

수막이 부으면 고양이가 자꾸 비비거나 긁기 때문에

염증이 가중되고 증상이 더욱 악화가 됩니다.

수막이 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힘이 없을 때입니다.

수막이 보인다는 것은 수막을 지탱하고 있는

근육의 힘이 풀렸다는 것을 말하는데요.

근육 이완는 염증성 질환 이외에도 눈꺼풀 자체에 문제가 있을 때도

발생할 수 있고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서

아이가 힘이 없을 때도 발생합니다.

눈에 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감기에 심하게 걸렸을 때도 숨막을 볼 수 있습니다.

숨막은 교감신경의 이상으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코너증후군이라고 해서 고양이 눈과 안면

근육에 연결된 교감신경의 이상으로 숨막이 튀어나오는 질병이 있습니다.

순막으로 보는 건강 상태

순막이 드러나는 경우:

  1. 질병 상태: 고양이가 아프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순막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2. 영양 상태 불량: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을 때도 순막이 보일 수 있습니다.
  3. 탈수: 심한 탈수 상태에서 순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상황:

  • 지속적인 노출: 시간이 지나도 순막이 계속 보인다면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 한쪽 눈에만 나타나는 경우: 눈 질환이나 신경학적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기타 눈 관련 건강 지표

순막 외에도 고양이의 눈은 다양한 건강 상태를 반영합니다:

  1. 결막 부종: 결막염, 알레르기,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눈꺼풀 부종: 알레르기성 염증, 외상, 맥립종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안구 팽창: 녹내장이나 종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4. 비정상적인 눈곱: 특히 녹색이나 황색 눈곱은 세균 감염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 숨막(눈꺼풀)보는 건강상태

고양이에게 흔히 발생하며 특정 원인이 없이도 발생하기도 하지만

주로 목이나 귀 눈 주변에 손상이 발생해서 신경이 다쳤을 때 일어납니다.

보통은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고 양쪽 눈의 크기가 달라지며

수막이 튀어나오고 동공이 작아지고 안구가 함몰됩니다.

대부분의 6에서 9주 정도가 지나면 자연 치료가 되기도 하지만

종양에 의해서도 간혹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탈수 증상이 있을 때나 백신 알레르기나 음식 알레르기가 있을 때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서 샴푸나 자극성 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 바이러스나 기생충 감염이 되었을 때도

숨막이 두드러지게 보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3개의 눈꺼풀을 가지고 있는데요.

정상적으로 활동할 때는 눈 안쪽에서 아주 작게만 보일 뿐 두드러지게 보이지 않습니다.

고양이 숨막(눈꺼풀)보는 건강상태

그러나 반나절 이상 숨막이 계속 보인다면

아예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지체하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해서 건강 상태를 체크해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