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양이 사료 얼마나 주고 계신가요? 그람수로 정확하게 대답하실 수 있다면
정말 잘 하고 계신 겁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시다면 우리 고양이가
일단 하루에 대략적으로 얼마나 먹는지 파악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그런데 우리 집에 고양이가 두 마리 이상이라고 하시면 철저하게 제한 급식을 하지 않으시면
정확하게 급여량을 파악하기도 어렵고 또 정해진 양만큼 각자 먹이시기도 어려울 겁니다.
우리 고양이가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대략적으로 계산하는 방법,
체중관리 방법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고양이가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방법으로
양을 정해서 주시든지 2주에서 4주마다 집에서 체중을 꼭 체크해 주셔야 됩니다.
체중이 똑같은 고양이라고 해도 체형과 체지방량이 다르고 대사량과 활동량도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양의 사료를 주는데도 누구는 찌고 누구는 빠질 수도 있습니다.
사료 라벨이나 계산값만 믿고 계속 먹이시다 보면 엄청 억울하게도 뚱냥이가 돼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체중을 보시면서 사료양을 조절하셔야 됩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사료 뒷면을 보는 건데요. 약간 두루뭉실하긴 하지만
체중 구간별로 어느 정도 먹이면 좋을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따로 계산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급여량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함정이 있는데요.
앞에서 같은 체중의 고양이어도 필요한 칼로리가 다를 수 있다고 했는데요.
이러한 개체 차이를 일일이 반영할 수 없기 때문에 사료 급여량의 범위가 약간 넓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대략 10 에서 20g 정도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요. 10g 정도 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잖아요.
여러분 그런데 매일 꾸준히 5g씩만 더 급여를 하더래도 고양이가 비만이 될 수가 있습니다.
잘못하면 사료 회사에서 알려준 대로 사료를 줬는데 비만이 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급여량 총정리
또 다른 방법으로는 칼로리를 계산해서 주는 건데요.
칼로리를 계산하는 공식이 몇 가지 있는데,
1. 고양이가 나이나 활동량 중성화 여부 등 상황에 따른
차이를 팩터 값을 다르게 대입하여 계산하는 방법
2. 우리 고양이가 정상 체중인지 아니면 과체중 이상인지 판단해서 계산하는 방법
제가 실제로 두 가지 공식을 사용해 보면 거의 비슷할 때도 있고 10g 정도 차이가 생길 때도 있는데요.
우리가 고양이의 체지방을 정확하게 측정하기도 힘들고
각 고양이마다 적용하는 팩터값도 두루뭉실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계산을 해서 먹이는 경우에 사료 라벨만 참고하는 경우보다는 비교적 정확한 편입니다.
어떤 사료들은 칼로리가 표기가 되지 않아서 사료양을 구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고양이 사료가 평균적인 칼로리라는 게 있거든요.
그래서 대략적으로 계산을 해볼 수는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냥 사료 라벨을 참고하시고 체중을 2주마다 꾸준히 측정해 주시는 게 더 낫습니다.
공식을 활용해서 계산하려면 몇 가지 알아야 될 게 있습니다.
고양이 급여량 총정리
우리 고양이 체중 대략적인 체지방량 그리고 지금 먹이고 있는 사료의 칼로리입니다.
고양이 체중입니다 다음으로, 체지방량은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해서 추정 값을 넣는 건데요.
우선 고양이의 신체 지수 BCS라는 것을 판단하는 하는 방법입니다.
FELINE 바디 컨디션 스코어라는 것을 검색해 보시면,
여러 가지 그림과 설명이 나와있는 표를 보실 수 있는데요.
그 설명을 읽어보시고 우리 고양이의 체형을 판단해서 BCS를 결정하고
각 BCS에 해당하는 체지방량이 있는데요. 이것을 추정해서 공식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또 다른 방법은 고양이의 허리둘레와 뒷다리 길이를 재는 건데요.
고양이의 겨드랑이 쪽 9번째 갈비뼈 기준으로 가슴둘레를 재고
뒷다리는 무릎에서 발목뼈 튀어나온 것까지의 길이를 잽니다.
그런 다음에 공식에 넣어서 계산을 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먹이고 있는 사료의 칼로리인데요.
대부분 사료 1킬로그램당 네 자리 숫자에 키로칼로리로 표시가 됐는데요.
100g당 세 자리 숫자에 키로칼로리로 표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료 칼로리 나와 있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주로 국내 사료가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사료 회사에 문의해 보실 수도 있고 아니면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라벨 참고하셔서 급여하시고
체중 주기적으로 특정 해 주시면, 되시겠습니다.
다음으로, 간식을 얼마나 줘야 되는지 기준이 서지 않으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간식은 하루 필요 칼로리의 10%를 넘기지 않으셔야 됩니다.
대부분 평균적으로는 하루에 간식은 20 칼로리 정도 제한해 주시면 됩니다.
동결건조 틀이 일반적인 크기 하나가 3 칼로리, 츄르 같은 짜 먹는 간식이 한 개에 8 칼로리 정도
조그마한 비스킷류가 1 칼로리 정도 되니까.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여러분은 우리 고양이가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알게 되셨을 겁니다.
근데 이것보다 중요한 건 주기적으로 체중을 재주셔야 되는 겁니다.
아무리 정확하게 계산을 했어도 우리 고양이한테 고대로 줬더니,
살이 계속 찌는 경우도 있고 빠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에 우리 고양이가 계속 체중이 늘어왔는데 계산한 값대로 먹였더니, 체중이 유지가 됐다.
그러면 정말 잘하신 거예요.
이제 빼야 되는 경우에는 여기서도 중요한 포인트가 몇 가지 있습니다.
체중 감량도 좋은데 너무 빨리 빼지 않는 게 중요한데요. 체중을 유지하는 사료양을 찾으셨잖아요.
그럼 양에서 5%를 줄이고 2 주 뒤에 체중을 재보세요.
그런데 체중이 안 빠졌다 그러면 5%프로 정도를 줄이고 2 주 뒤에 또 보는 거죠.
고양이 급여량 총정리
2 주 뒤에 체중을 잴는데 어느 정도 체중이 줄었어요.
그럼 그걸 이로 나누면 일주일에 얼마나 체중이 빠졌는지를 알 수 있잖아요.
가급적 처방식을 쓰시면 더 좋고 체중 감량용 사료는 고양이가 체중 감량을 할 때
근육량이 줄지 않도록 일정량 이상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고
그리고 엘 카르니틴이라는 아미노산을 추가해서 지방관이 오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고양이가 비만에 걱정 되시면 꼭 수의사한테 진료를 받고 빼야 하는지 아니면
유지해도 되는지 판단을 하신 다음에 적당한 급여량을 안내받으셔서 건강하게
다이어트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사료를 얼마 주느냐 이것도 중요한데요.
사료를 몇 번 주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연구 결과 사료를 먹는 횟수가 줄어들수록 식탐이 더 늘어서 폭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먹을 거에 대해서 더 미치게 되는 건데요. 급하게 먹고 토하는 증상까지 덤으로 얻을 수도 있으니
꼭 6회 이상은 식사 기회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4 번 이상은 먹게끔 해주셔야 합니다.
고양이가 여러 마리 함께 살 경우에는 경쟁하듯 또
원래 페이스보다 빨리 먹는 고양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 후 공간을 서로 보이지 않는 곳으로 분리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 한 곳에서 모여서 먹고 있다면 매일 천천히 30 센치씩 옮겨서 서로 안 보이는 곳으로
밥그릇을 옮겨주세요.
각각 고양이가 정해진 양대로 먹게 하는 방법은 사실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몇 가지 시도해 볼 수는 있는데요. 멀쩡하게 잘 먹고 있는 고양이도 제한급식을 훈련시키는 겁니다.
사료 그릇을 30분 안에 계속 치워버리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사료를 제때제때 먹게 만드는 거거든요.
사람이 주시든 자동 급식기를 쓰시든 하루에 6번 이상 철저하게 하실 수 있다면
시도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식탐이 너무 심하면 아무리 여러 번 나눠서 줘도 다 먹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 다 비만이고 체중이 비슷하다면 다 같이 전체 사료양을 줄이고 지켜보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 급여량 총정리
고양이가 먹는 양이 조절이 안 되는 이유
- 어렸을 때 또래보다 체구가 큰 고양이들이 시기조절이 되지 않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 어렸을 때 굶주림을 겪었거나 집에 경쟁자들이 많은 경우에도 그럴 수 있습니다.
- 사료 주는 횟수가 너무 적어도 그럴 수 있고요.
- 행동학적인 문제로는 집에 먹는 것 외에 낙이 없는 경우도 있고
- 뇌에 문제가 있어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 섭식 장애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살이 조금 있으면 더 귀여워 보이고 만지는 감촉이 더 좋은 것도 사실이지만
비만이 심해지면 지방간 당뇨 고혈압 여기저기 지속되는 염증으로 고생할 수도 있고
마취할 때도 더 위험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살이 찌지 않게 조절해 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그리고 꼭 찌는 경우만 문제가 아니라 빠지는 것도 문제거든요.
고양이들이 어떤 질환들을 갖고 있을 때 평균적으로
사망하기 2.5 년 전에 체중이 감소 연구 결과도 있으니까.
체중 감소를 미리 알아차리는 것도 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체중 관리는 거의 전적으로 보호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 고양이가 건강한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게
매일 정해진 양의 사료를 무게를 재서 주시고 2 주마다 체중을 꼭 재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