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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에게 고구마 먹을때 주의사항

by 야대호박 2023. 11. 17.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사람에 따라서 또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영양 만점 고구마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분들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고구마는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영양만점 식품입니다.

칼륨이 풍부해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기도 하며 고구마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는

위암, 폐암과 같은 암을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영양가 만점인 고구마가 어떻게 드시느냐에 따라서 건강 음식이 될수 있는 분이 있고

안되는 분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고구마를 드시면 안 된다고 합니다.

첫 번째 혈당 조절이 필요한 분들입니다.

당뇨 환자 아직 당뇨는 아니지만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은

고구마 섭취에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당뇨 환자가 고구마를 드시려면 생고구마를 드셔야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나면 소화가 되면서 혈당이 올라가는데

이때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0 ~ 100으로 나타낸 수치를 혈당 지수 즉 gi 지수라고 합니다.

보통 gi 지수가 55 이하인 음식은 혈당을 올리는 속도가 느린 것으로

70 이상인 경우는 혈당 지수가 높은 것으로 분류합니다.

생고구마는 gi 지수가 55로 낮은 편이지만 생고구마를 찌면

혈당 지수가 70 구우면 90으로 치솟게 되거즌요.

같은 고구마라도 조리하는 방법과 시간에 따라

혈당 지수가 크게 달라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백설탕의 gi 지수가 109인 것을 감안하면 군고구마는

거의 설탕을 드시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당뇨이신 분들은 고구마를 드실 때 군고구마 찐고구마로 드시기보다는

생고구마를 하루에 작은 크기 1개 정도 제한해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위장이 약한 분들입니다 위장이 약하신 분들은

아침 공복이나 빈속에 고구마를 드시면 위 식도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고구마는 대부분 전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열을 가하면

끈적끈적 점성이 생기게 되는데 군고구마 표면을 보면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것처럼 찐득찐득한 걸 볼 수 있습니다.

위장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이렇게 찐득한 음식이 빈속에 들어왔을 때

위산과 잘 섞이지 못해 역류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속쓰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공복에 고구마를 드시는 것은 피해 주시고요

그리고 고구마를 드실 때 김치나 물김치와 함께 드시면

김치의 유기산 성분이 위산 역할을 보조해 줘서 소화가 잘 되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세 번째 심장 질환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고구마에는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칼륨은 체내 수분량을 조절해서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부정맥이 발생해

갑작스럽게 심정지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혈압, 부정맥, 심부전 등으로 혈압약을 복용하고 계신 분들은

100g 정도의 작은 고구마를 하루에 1~2개 정도 드시는 건 괜찮지만

그 이상은 심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너무 많이 드시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네 번째 신장 결석이 있는 분들입니다 고구마에 들어있는

옥살산이 콩팥의 칼슘과 결합해 결석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결석은 소변관을 막아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시금치도 옥사산 함량이 높은 식품 중 하나인데 보통 시금치는

끓는 물에 한번 데쳐서 드시죠 끓는 물에 한 번 데치면

옥살산 성분이 최대 80%까지 제거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신장 결석이 있으신 분들은 고구마를 드실 때

생고구마나 군고구마보다는 물에 삶은 고구마를 드시는 게 좋고

고구마와 함께 충분히 물을 섭취하셔야 결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크고 쉽게 건조해 면역력이 저하될 때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먹어야 할 식품중에 고구마입니다.

건강한 분들은 어떻게 드셔도 좋은 게 고구마이지만

오늘 내용에 해당하는 분들은 드실 때 드시는 양과 조리 방법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