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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건강을 망치는 식습관

by 야대호박 2023. 9. 26.

요즘은 어디서든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에게 음식을 줄때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반려견에게 어떻게 밥과 간식 등을 잘 급여해야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반려견에게 먹이면 안 되는 음식을 알고 있는 것 못지않게

어떻게 먹이는 것이 잘 먹이는 것인지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간식 문화를 반려견의 건강을 해치는 1순위로 꼽는 수의사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먹을 것을 주는 것도 방법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사랑하는 반려견의 건강과 식습관을 망치는 보호자의 행동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반려견이 알아서 먹도록 합니다.

많은 분들이 집에 반려견 혼자만 두고 외출을 하실 때가 많을 겁니다.

그래서 반려견에게 미안하거나챙겨주지 못한다는 마음에

반려견이 원하면 언제든지 먹을 수 있게 항상 사료그릇을 채워두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잘 아시는 것처럼 반려견은 기회가 되면 항상 먹기를 원하잖아요.

그래서 항상 가득했던 사료그릇은 비워지고 반려견은 비만이 됩니다.

반려견은 먹는 양과 식사 시간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려견이 절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고 밥 때가 지나면 밥그릇을 치워야 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시간에 맞춰 알아서 급여하는 좋은 제품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고민에서 벗어나 안심이 되기는 하죠.

아유 이뻐라 간식 먹어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다가와 애절하고 간절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을 발사합니다.

엄마 간식 좀 주세요. 하며 낑낑대거나 애교를 부립니다.

반려견의 그런 모습을 보면 마음 약한 우리 보호자님들은 무너지게 되시죠.

그리곤 간식을 손에 들게 됩니다.

하지만 간식은 사료로 섭취하는 칼로리에 더해져서 과체중으로 연결이 되기 쉽습니다.

더러는 사료는 먹지 않고 더 맛있는 간식만 먹으려 들기도 합니다.

마치 콜라만으로 삼시 세끼를 해결하려 드는 것과 같은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간식 대신에 다른 보상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 건강 망치는 습관

 

간식을 줄이고 게임이나 외출 장난감 등으로 보상을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정도 주면 괜찮겠지 꼬리를 흔드는 반려견이 이뻐서 혹은 피할 수 없는 눈빛 공격에

사료 한 번 더 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정량을 제때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아이에 맞는 양이 하루에 몇 번 얼마나 줘야 하는지 정하고

그에 맞게 정확하게 개량해서 주는 습관을 들이실 필요가 있습니다.

나 한 번 너 한 번 가족들이 둘러앉아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으면

반려견도 식탁 밑이나 밥상 위에 발을 올리고 바라봅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간절한 눈빛을 발사합니다.

그럼 또 가족들은 먹던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밥상 위에서 같이 먹는 게 아니니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반려견에게 식탁 음식 역시 좋지않은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비만을 부르고 때로는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을 줄 수도 있습니다.

반려견이 식탁 주변에 다가온다면 냉정하게 무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뭔 상관 잘 먹으면 좋은 거지 반려견이 성견이 되어서도

어린 강아지 때와 똑같은 사료 혹은 음식을 급여하시는 것도 반려견의 식습관을

망치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강아지와 성견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먹는 양은 다르잖아요.

소화력에서도 차이가 날 것이고 강아지에게 적당한 사료양이 성견에게는

비만을 부르는 양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성장기에는 더 많이 먹습니다.

우리 집 댕댕이 가져다 줘야지 음식점에서 치킨이나 감자탕 갈비 등 뼈가 있는 음식을

먹고 나면 집에 있는 우리 반려견이 슬슬 생각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곤 먹다 남은 뼈를 챙겨서 내 새끼 줘야지 하는 마음의 봉투를 집어들고

열심히 뼈를 챙기시는 분들 없으시죠.

 

반려견 건강 망치는 습관

뭐 이 부분은 대부분의 보호자님들께서 너무나 잘 아시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간혹 이런 상황들이 발생해서 말이죠.

닭뼈가 몸 안에 들어가서 식도나 소화관을 찢는 사고는 우리나라에서도 간혹 발생합니다.

혹은 감자탕 뼈다귀를 주는 경우도 있는데,

몸 안에 들어가서 뾰조각에 상처가 나는 것은 물론 다음날 설사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는 양념 때문에 식당에서 반려견을 위해서 뼈를 챙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요즘은 이런 분들 없으시죠.

그러다 체하겠다. 허겁지겁 먹는 반려견은 대개 걸씬 들린 듯 음식을 먹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조절해서 급여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입니다.

가끔 사료를 먹다가 캡킥거리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지는 않으실 겁니다.

급하게 먹다가 가스가 차거나 고창증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고창증은 반려견의 대장에 가스가 계속 차게 되면서

배출이 안 되어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말합니다.

반려견 장내에 가스가 차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지만

가스의 양이 많을 경우 장이 부풀어 오르며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질병입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품종에서 나타나며 그중에서도 체구가 큰 대형견액에서 자주 발생하는데요.

특히 그레이트 댄, 와이마라너, 세인트 버나드, 고든 세터, 아이리시 세터, 스탠다드 푸들,

래브라도 리트리버 등에서 자주 발생됩니다.

반려견이 아무리 애처롭고 간절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을 발사하더라도

반려견을 위해서 올바른 식습관을 학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의 건강은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올바른 식습관으로 더 건강하게 오랜 시간 곁에서 함께 지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