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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보호자의 몸 위로 올라오는 이유

by 야대호박 2023. 12. 29.

반려견이 사람의 몸 위로 올라가고 싶어 하는 심리는 무엇일까요?

반려견은 때때로 보호자의 배나 무릎 위로 올라가고 싶어 할 때가 있는데요.

예전에는 반려견의 이런 행동을 마운트 행위로 보고

보호자보다 우위를 가지기 위한 반려견의 행동이라고 알려져 왔습니다.

정말 반려견이 사람 위에 올라타고 싶을 때 정말로 우위성을 주장하려는 것일까요?

오늘은 반려견이 사람 위에 올라타려고 할 때의 심리 네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응석 부리는 행동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살다 보면 보호자의 배나 무릎 등에 올라가려고 하면,

녀석이 어리광부리는 건가라고 생각하는 보호자도 많을 겁니다.

반려견도 자신이 싫어하거나 신뢰가 없는 사람에게는 올라타지 않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신뢰하는 사람에게만 볼 수 있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배나 가슴 등에 올라타서 얼굴을 이리저리 문지르거나

보호자의 얼굴을 핧는 것은 마음껏 응석을 부리는 행동이니 다정하게 관심을 보여주세요.

불안할 때 안정감을 찾기 위한 행동입니다.

쓱 보호자의 옆으로 다가와서 급하게 배나 가슴 위로 올라타는 모습을 보인 적은 없었나요?

이때는 어딘가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경우가 있을 텐데요.

무언가에 불안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무관심하게 넘어갈 수 있는 소리나 환경의 변화에도 반려견은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자신이 느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보호자 옆에 달라붙거나

올라탐으로써 안정감을 찾으려 하는 것입니다.

반려견이 이런 마음으로 보호자의 배나 가슴 위로 올라온다면 억지로 내리려 하지 마시고,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을 걸어 안심할 수 있도록 달래주세요.

반려견이 보호자의 몸 위로 올라오는 이유

 

안심하고 자고 싶은 이유입니다.

반려견은 좋아하는 보호자의 체온과 냄새를 느끼는 것으로 안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심하고 푹 자고 싶을 때 보호자 옆에 달라붙거나

보호자 배나 가슴 위에 올라타면서 안정감을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반려견이 보호자 위로 올라오면 녀석이 나를 아래로 보는 건가

그래서 내 위에서 자려 하는 건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은 동료에게는 상하 관계를 느끼지 않는다는 설이 농후합니다.

단순히 보호자에게 붙어서 편하게 잠을 자고 싶다는 심리에서

보호자를 올라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리하게 내리거나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추워서 보호자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겨울이 되면 추위를 느끼고 따뜻하게 하기 위해 보호자 위에 타는 반려견도 많습니다.

보호자의 배에 올라타 밀착함으로써 체온을 직접 느낄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싱글 코트 견종이라고 불리는 속털은 없고 겉털만 있는 견종은 추위에 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푸들 말티즈 시추 요크셔테리어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추위로 인해서 사람 위에 올라타려고 하는 반려견의 경우

올라탄 후에도 몸을 웅크리고 따뜻하게 하려는 자세를 볼 수 있으므로

담요 등을 덮어주면 좋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반려견은 정말 내가 위아라는 상하관계를 가지고 있을까요?

예전에는 반려견이 사람 위에 올라타는 행위에는

상하관계의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따라서 사람 위에 타는 행위는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훈육도 당연한 것처럼 알려져 있었습니다.

반려견이 보호자의 몸 위로 올라오는 이유

최근의 연구에서는 사람 위에 오르는 것으로 상하관계의 심리는 찾아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알파 신드롬이라고 불리는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고 하는 기질을 반려견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료 중에서도 마운트를 취하고 리더적 존재가 되려고 한다는 생각에서

상하관계에 우위를 뺏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연구에서는 이 알파 신드롬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수 있게 되면서

인간의 욕구가 반영된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야생 시대에도 동료들은 가족과 같은 존재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설이 짙은 반려견에게는 이제는 상하관계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반려견이 사람 위에 올라타는 행위의 상하관계를

주장하는 의식은 보이지 않고 애정표현이나 신뢰의 사인으로서 생각할 수 반려견이

사람 위에 올라타고 싶을 때 응석을 부리고 싶다는 마음과 안심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억지로 내려놓지 말고 반려견과에 스킨십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