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지내다 보면 사랑스럽거나 애처로운 눈빛을 날리면서
안아달라고 보채는 반려견을 볼 수가 있는데요.
여러분의 반려견은 안아달라는 신호를 보낼 때
어떤 행동을 하나요 응석을 부리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정말 힘들거나 고통스러울 때 안아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안아달라고 요구하는 이유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안아달라고 요구하는 이유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싶을 경우
반려견은 무섭거나 두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호자에게 안기고 싶어합니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진찰을 받거나 미용을 받을 때 또는
무섭다고 느끼는 사람이나 반려견을 만났을 경우
무서워 도와줘라고 바둥바등 대면서 안아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거죠.
아마 한 번쯤은 반려견의 이런 행동을 본 적이 적이 있을 겁니다.
무서운 소리 또는 무서운 사람이나 반려견을 만났을 때 안아주어 안심시킬 필요는 있겠지만,
병원이나 미용으로 인한 두려움이라면 안아주거나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버릇이 되어버린 경우
기억력이 좋은 반려견은 특정 시간이 되며
이맘때쯤 엄마가 안아줄 때가 되었는데 하며 보호자를 바라볼 겁니다.
안기는 것을 좋아하는 반려견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안아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호자에게 안김으로써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과
안겨 있을 때 보호자의 몸에 밀착되어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 반려견에 따라서는 보호자의 품속이
내 거처야라고 좋아하는 장소가 되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제 걷기 힘들어요의 의미
산책 중에 반려견이 걷는 것을 멈추고 안아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런 경험을 가진 보호자는 비교적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책 중에 안아달라 조르는 것은 여러분들이 상상하신 대로 걷기 피곤하니까 안아주세요.
라는 이유이거나 그다지 운동을 필요로 하지 않는
소형견이나 노견은 피곤함을 이유로 안아주기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들로 반려견이 산책 중에 갑자기 천천히 걷고 있다면
잠시 후 안아달라는 신호를 보낼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반려견이 안아달라고 요구할 때 하는 행동
산책 중에 반려견이 안아달라고 요구하는 경우
- 춥거나 바람이 강할 때처럼 기호적인 것이 원인일 경우도 있는데요.
그럴 때는 따뜻한 품에 안기고 싶어요.
바람으로부터 나 좀 지켜줘요 라는 의미로 안아달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 산책 중에 다리를 다쳤다든가 다리가 불편한 경우도
안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반려견이 불편한 다리 쪽에 체중 지지가 되지 않으니 다리를 들게 될 겁니다.
다리뿐만 아니라 허리가 불편한 경우에도 걷는 것을 불편해 할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어리광을 부리는 것
요구할 때 이유 중 가장 많은 것이 어리광을 부리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보호자에게 안김으로써 반려견은 안정감과 애정을 느끼고
아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또 안아달라고 어리광을 부릴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반려견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들도 반려견을 안아줌으로 인해서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과 함께 행복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포옹은 보호자와 반려견 서로에게 아주 좋은 스킨십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안아달라고 한다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마음을 뺏길지도 모르겠네요.
반려견이 안아달라고 요구할 때 하는 행동
반려견이 안아달라고 요구할 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행동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무시하기
반려견이 낑낑거리거나 점프하며 안아달라고 할 때 무시하고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그런 행동으로는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학습하게 됩니다.
명령 훈련하기
"앉아", "가만히" 등의 기본 명령을 훈련시켜 반려견이 안정을 취하도록 합니다.
명령에 순종하면 칭찬과 보상을 해주어 바람직한 행동을 강화시킵니다.
대체 행동 가르치기
반려견에게 "터치" 등 대체 행동을 가르쳐 안아달라고 요구하는 대신 그 행동을 하도록 합니다.
대체 행동을 하면 보상을 주어 강화시킵니다.
반려견이 안아달라고 요구할 때 하는 행동
무관심 훈련하기
반려견이 안아달라고 요구할 때 무관심하게 행동하고,
반려견이 가만히 있으면 그때 관심과 보상을 줍니다.
이를 통해 원하는 행동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관성 있게 반복 훈련하면서 반려견의 행동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반응은 오히려 그런 행동을 강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사랑스러운 모습들 때문에 반려견의 응석을 받아주게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 보니 그것이 습관이 되다 보면 점점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의지하기 쉬워지고 더 많이 자주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때의 상황에 맞게 반려견의 요구를 확실하게 거절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