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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재난에 대비하는 방법들

by 야대호박 2023. 7. 22.

지난 여름에 기록적인 폭우로 수많은 가정이 침수가 되었습니다.

침수되는 반지하에서 뭐 강아지를 먼저 구해달라고 강아지만

먼저 내보내는 일도 있었고 침수된 집에 남겨진 고양이를 구하려고

들어간 집사가 끝내 이 사고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고양이 한 마리 때문에

다시 집에 들어간 사람이 이상하다는 의견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은 급박한 순간에 집에 강아지만 홀로 남겨두고 탈출할 수 있으신가요?

사람이 중요하지 강아지나 고양이가 중요하냐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겠지만,

생명의 경중은 그리 간단하게 저울질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오늘은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혹시라도 생길지도 모르는 여러 재난 상황에서

내 강아지와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들을 한번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현행법상 재난재해 상황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대책은 명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얼마 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재난대응

가이드라인을 배포한 바 있지만 실제로 반려동물 함께 대피할 수 있는

시설은 없고 또한 법적으로도요 반려동물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대피시설에는

시각장애 안내견을 제외하고는 들어갈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바로 대피 장소나 방법 그리고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보호자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최선의 대처가 이루어지도록

물질적 심리적 준비를 미리 해둬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난시 강아지를 집에 두고 잠시 몸만 피했다가 돌아올 상황인지 아니면

지진이나 홍수 화재와 같이 강아지와 함께 긴급하게 대피를 해야 하는 상황인지를 파악합니다.

강아지를 두고 탈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준비해야 할 것들은 당장 집에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일단 여러분만 먼저 몸을 피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피시설은 동물의 동반이 불가능하고 또한 대피시설 자체가

강아지에게는 그리 안전한 장소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히려 강아지에게는 급박하지 않다면 집에서 대기하는 것이 더 안전한

경우도 있음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를 지키기 위해서는 보호자인

여러분 본인이 안전해야 한다는 것 역시 꼭 기억을 하셔야 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재난 대비 방법들

<반려견을 두고 대피할때 >

충분한 식량과 물을 준비할것

2,3일 정도 후에 집에 돌아올 수도 있고 일주일 이상의 시간을 강아지가

홀로 집에서 지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집안은 여기저기에 그릇마다

정말 충분한 물을 많이 떠놓으시고 수도는 끊길 수도 있으니까.

수돗물을 틀어놓는 것으로 대체하셔서는 절대 안 됩니다.

사료는 역시 여기저기 나누어 여러 곳에 충분히 공급해 놓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 목걸이를 해주시는건 잊지마세요.

분실에 대비하여 마이크로치 역시 미리 삽입해 놓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집의 문 입구에는 나중에 구조에 대비 준비하여 반려동물이 아직 안에 있어요.

강아지 한 마리 이런 문구가 적힌 스티커나 종이를 프린트해서 붙여놓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할 때 준비해야하는 것들>

만약 상황이 급박해서 함께 대피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서 강아지 생존 가방을 준비합니다.

강아지 생존 가방은 비상시 급하게 강아지와 함께 탈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

필요한 것들로 강아지에게 먹일 항불안제 와 평소 먹이던 약들이 들어 있어야 하며

어깨에 멜 수 있는 캔넬 형태 혹은 배낭 형태의 이동 가방이 필요합니다.

이동 가방 안에는 얇은 담요 한 장을 꼭 깔아둡니다.

일주일 정도 먹일 사료일 리터 정도의 물이 필요합니다.

벼운 플라스틱 물그릇 밥그릇과 작은 강아지는 한동안 이 동장 안에서

모든 대소변을 해결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름과 연락처가 달린 목줄을 반드시 채우시고요.

카네스와 입마개 역시 채워놓습니다. 광년병을 포함한 접종 기록이 들어가 있는

수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동장 밖에는 이동장 안에 있는 동물의 정말 정보가 빠짐없이 기록된 이런

정보 카드를 붙여두시고여러분의 강아지의 이름, 종류, 암수 중성화 여부, 접종의 유무,

여러분의 이름과 연락처에 연락처 등을 꼼꼼하게 기록해 두어

혹시 모를 이동이나 격리 검역 등의 정보 통제와 안내 잘 따를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놓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재난 대비 방법들

그리고 대피를 해야 합니다. 미리 대피할 리스트를 만들어놓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갈 수 있는 대피소 목록이라든가 아니면 인근의

친구나 친인척의 집 등을 리스트업 해놓으시고 만약 문제가 생기면

강아지와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미리 부탁을 해 놓습니다.

내가 혹시 집에 문제가 생기면 내 강아지랑 잠시 피난을 가도 될까요?

이렇게 미리 연락을 해놓는 거죠.

그때그때 상황마다 필요한 것으로 이동할 것 확보해 놓는 것이 중요하고 만약

상황이 안 좋다면은 한동안은 차 안에서 지내는 것 역시 고려해 봐야 합니다.

사실 많은 재난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수습이 되어 대피 시설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차 안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되고

홍수나 화재 등의 도심형 제외 사항만 아니라면은 차 안이 의외로 안전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와 이동 전에는 혼란스러운 상황의 변화나 소음이나 이동 자체가

강아지에 큰 스트레스를 주게 되므로 예민한 강아지라면

미리 항불안제 같은 것을 먹이시면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생존 가방을 이동장에 부착하고 이 동장에는 강아지 정보카드 역시 붙여놓습니다.

이동장을 어깨에 매거나 배낭형 이동장을 사용하여 반드시 양손의 자유를 확보하시고

재난의 절차나 통제에 잘 따르며 최대한 정부 지침을 빠르게 따르는 게 중요합니다.

반려동물과함께 재난 대비 방법

재난이나 재해사항이 많은 이웃 나라 일본은 화산의 분화나 지진 등의

큰 재난 뒤에 생각보다 많은 유기 동물이 생기게 됩니다. 그때마다 곧바로

동물구조센터가 설치되고 미아가 된 동물을 구조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게 됩니다.

여기에는 수많은 자원봉사들과 수의사들이 동참을 하며 구조된 강아지와 고양이를 치료하고

다시 주인에게 인계를 해준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도요 이런 큰 재해가

발생된다면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이런 여러 상황 속에서

내가 강아지를 잃어버리더라도 피치 못해 같이 대피를

못하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나중에 다시 내 강아지를 찾을 수 있도록

이름과 연락처가 적힌 목걸이와 마이크로 칩을 꼭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무엇보다도요 내 강아지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서는

보호자인 여러분 본인이 우선 무사해야 한다는 건 역시 다시 한번 기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