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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고양이 보양식 만드는 법

by 야대호박 2023. 8. 9.

요즘같이 습하고 더운 날씨에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반려묘 역시 컨디션이 떨어지고

잘 먹지 않기도 합니다.

더위와 습도에 몸이 적응을 잘하지 못할 때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고양이 보양식을 급여하면 큰 힘이 되는데요. 고양이 보양식 먹이는거 알고 계셨나요.

 

고양이가 최근 덥고 습한 날씨에 움직임이 둔해지고,

식욕감퇴를 보이는 아이들이 발생할 때 보양식을 급여하면 식욕이 없어 소량을 섭취하더라도

영양이 충분하고 갈로리가 채워지기도 하며 또 입맛을 돋우어 주어서

아이의 식욕을 올려줄 수도 있습니다.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더운 여름철에는 습식 사료를 준비해 주는 게 좋은데요.

더위 방지를 위해서는 수분 섭취가 중요한데 고양이나 수분 섭취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습식 사료를 급여 동시에 수분 보충을 해줄 수 있어 더위의 탈수로 인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 고양이 보양식

여름에는 습식 사료나 캔 사료를 급여해 주시거나 건사료와 섞어서 급여해 주셔도 좋습니다.

식재료를 기준으로는 연어와 닭가슴살 소고기를 고양이 보양식으로 추천합니다.

연어는 사람뿐만 아니라 고양이 건강에도 아주 좋은데요. 특히 오메가 3가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 개선 및 면역력 향상에 좋고 염증을 관리하는 데 좋습니다.

그러나 연어 섭취만으로는 타우린을 충분히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식사 대용으로 주요 단백질관으로 사용하기보다는 간식으로 여겨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연어를 팬밀크와 섞어서 간 다음 냉장고에 한 시간 정도 차갑게 만들어 두시면

걸쭉한 채로 단단하게 굳어지는 예쁜 모양의 틀이나 통에 담아서 만들어주시면

간단한 연어 간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름철 고양이 보양식

닭가슴살입니다.

닭가슴살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대표적인 단백질원으로 필수 아미노산인 타오린을

섭취하기가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그래서 임신 중이거나 새끼 고양이에게 특히 좋고 피로회복과 근육생성 세포 활성에 도움이 됩니다.

또 설사나 물응변을 할 때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소화력이 떨어지는 아이에게 급여 시 좋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변비가 심할 때는 급여해 주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닭가슴살을 물에 데쳐서 찍거나 갈아 닭 육수와 썩고 한 번 더 끓여주시면 되는데요.

닭가슴살을 너무 갈아버리면 식감이 살아나지 않아서 잘 먹지 않는 경우들이 있으니

살짝만 갈아주시고 너무 흰죽 같다 느껴진다면 고양이에게 좋은 익힌 브로콜리와 당근을

아주 작게 썰어서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여름철 고양이 보양식

 

소고기입니다.

소고기 역시 타우린을 공급하기 아주 좋은 단백질로 철분과 아연이 풍부하고 피로 회복과

빈혈 예방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소고기를 이용해서 미역국을 끓여주시거나 지방이 적은 소고기 허벅지 살을 갈아서

참기름에 살짝 두르고 볶은 다음 당근이나 버섯 브로콜리를 잘게 다져 같이 볶아주시고

물을 넣고 끓여주세요.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해서는 그냥 물보다는 조금이라도 맛이 첨가된 과일을 주는 것이

아이 입맛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수박은 영양상으로는 큰 잇점이 없지만, 90% 이상의 수분 합류하고 있고 열기를 식혀줄 수 있어서

시원하게 수분 보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체중이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 심장 질환이 있다면 피해 주시고 씨 부분은

소화불량과 구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제거하고 먹여주세요.

 

여름철 고양이 보양식

그리고 좋다고 해서 너무 많은 급여는 좋지 않습니다. 한입 크기로 한두 조각만 주는 것이 적정합니다.

여름철에는 수박 외에도 참외, 블루베리, 자두와 같은 과일의 과육만 주스로 만들어주거나

이것을 얼리거나 팬밀크에 가위를 잘게 잘라서 넣고 얼려서 한 개씩 꺼내주는 것도 좋습니다.

더위가 시작되고 있는데 이럴 때 우리 아이의 기력이 바닥나지 않도록 미리미리 보양식으로

체력 보충을 해주셔서 올여름도 건강하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