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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반려동물을 두고 불을 켜놓고 외출하면 안 되는 이유

by 야대호박 2024. 6. 18.

사람에게 주거 환경이 중요하듯이 반려견에게도 주거 환경은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보호자는 잘해준다고 생각하고 하는 행동들이 반려견에게는

오히려 괴롭힘을 당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외출할 때 반려견이 무서울까 봐 혹은

어두운 것보다는 밝은 게 좋겠지 라는 생각으로 불을 켜놓고 나가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대부분의 보호자분들이 불을 켜놓고 외출을 하실 텐데요.

전등을 켜놓고 외출을 하면 안 되는 이유는 바로 플리커 현상 때문입니다.

플리커 현상이 무엇이며 플리커 현상이 반려동물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우리집 조명을 확인 방법과

해결하는 방법까지 한 번에 알아보겠습니다.

 

식탁이나 탁자 밑에 몸을 피하고 있는 반려견의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좁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개의 습성상 안전을 도모하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식탁이나 탁자 밑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좁은 곳을 찾는 버릇이 있었다면 괜찮지만

어느 날인가부터 시작된 모습이라면 눈에 가해지는

조명의 자극을 피하기 위함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어느 날인가부터 안구 질환이 생겼는데

동물 병원에서도 안구 질환에 대한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조명에 의한 피해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의 시력은 인간에 비해 떨어집니다.

0.2 ~ 0.3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른 감각 능력을 통해

상대를 파악한다는 점을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개와 고양이의 반응 속도나 순발력 있는 움직임을 보고 있노라면

시력이 절대 나쁠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데요

장난감에 반응하여 쫓아오는 고양이나 공놀이 하는

개가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만을 봐 온 사람들은

개와 고양이의 일반 시력이 낮다고 하면 대단히 의외라고 생각하거나

아예 믿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와 고양이의 이런 반응은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해답은 바로 동체 시력에 있습니다.

 

 

플리커 현상이 반려동물에게 어떤 영향

동체 시력이란 움직이는 물체를 볼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요.

보통 운동선수들이 동체 시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개와 고양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죠.

보통 고양이와 개의 동체 시력은 인간보다 네 배 이상 뛰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10 M 밖에 가만히 있는 물체는 못 봐도

100 M 밖에 움직이는 물체를 알아 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동체 시력의 순발력이 더해져서 발군의 운동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양이의 뛰어난 동체 시력과 연관 지어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이 집안에 설치된 조명입니다.

집안의 조명 중에는 동체 시력이 좋은 반려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조명이 설치된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 설치된 조명이 플리커 현상이 있는 등인지 여부를 최우선적으로 확인을 해보세요.

플리커 현상이란 무엇일까요?

플리커 현상을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교류 전기를 사용하는 전등에서 발생하는데

1초에 120번의 깜빡임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플리커 현상이 반려동물에게 어떤 영향

 

전등의 깜빡임이 발생하게 되면 개와 고양이에게는 안구에 많은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사람에게도 좋지 않겠죠.

보호자 중에는 반려동물이 무서워할까 봐 저녁 시간이 되면

외부에서 집안의 전등을 켜두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출근을 할 때부터

아예 전등을 켜두고 나가는 경우까지도 있습니다. 플리커 프리 등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플리커 현상이 있는 전등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더 고통을 주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사람은 전등의 깜빡임을 느끼지 못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동체 시력이 좋은 반려동물은 전등의 깜빡임을 느끼기 때문에

눈의 악영향은 물론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깜빡이는 전등 아래에서 하루 종일 생활한다고 가정을 해보세요.

과연 일상생활이 가능할까요?

견수 있을까요?

아마도 눈에 느끼는 고통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큰 스트레스가 돼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할 겁니다.

플리커 현상이 사람에게 주는 악영향 플리커 현상이

인체에 대한 유해성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는데요.

최근 자료를 살펴보면 2021년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가 발표한 연구결과

2010년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에서 발표한 논문에서는

조명의 플리커 현상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두통 안구피로 시력 변화 스트레스 및 불안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개나 고양이는 사람보다 야간 시력이 좋습니다.

인간이 필요로 하는 빛의 6분의 1만큼의 빛만 있어도 개나 고양이는 충분히 볼 수가 있습니다.

완벽한 어두움의 상태가 아니라면 실내가 어둡다고

무서워하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혼자 두고 나가는 미안한 마음의 보호자가 과한 걱정을 하는 것일 뿐

개와 고양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전등과 관련해서는 딱 한 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플리커 현상을 확인하셔서 깜박임이 없는 전등을 설치해 주시길 바랍니다.

현재의 안구 질환이 개선될 수도 있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안구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플리커 현상이 반려동물에게 어떤 영향

플리커 현상이 반려동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스트레스와 불안감 유발

-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빛의 변화를 더 민감하게 인지합니다.

- 플리커 현상으로 인해 반려동물에게 시각적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유발됩니다.

행동 문제 및 발작 위험

- 장기적으로 플리커 현상에 노출되면 반려동물에게 행동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경우 발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두통 및 시력 손상 가능성

-플리커 현상은 반려동물에게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장기간 노출 시 시력 손상의 위험도 있습니다

플리커 현상이 반려동물에게 어떤 영향

플리커 현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 휴대폰을 꺼내시고 동영상 촬영으로 변경해 주세요.

-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으로 설정해 주세요.

약 2 에서 3초 정도 전등을 촬영합니다.

그리고 촬영한 영상을 확인해 보시면 플리커 현상이 있는

등이라면 깜빡임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만약 깜박임이 없는 분들은 플리커 프리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 겁니다.

만약 여러분의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등이 플리커 현상이 있는

제품이라면 플리커 현상이 없는 플리커 프리 전등으로 교체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플리커 현상은 사람에게도 큰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람과 반려동물을 위해서 깜빡임이 없는 플리커 프리 제품의 교체는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