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 사는 가정이라면 한 번쯤은 고민해 보았을 거예요.
가정에 새로운 생명이 찾아오며 아주 큰 기쁨과 행복을 느끼죠
그러나 고양이와 아기를 같이 키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주위의 염려를 많이 듣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 가장 큰 원인은
유산을 일으킬 수 있는 고양이 톡소플라즈마 때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고양이의 톡소플라즈마에 대한 사실과
오해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톡소플라즈마란
톡소포자충이라는 기생충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입니다.
톡소포자충은 고양이뿐만 아니라 사람 포유류 조류에서
흔히 발견되는 기생충으로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톡소포자충은 거의 모든 동물에서 감염될 수 있지만
고양dl과 동물만이 톡소포자충의 종숙주입니다.
다른 동물에서는 톡소포자충이 잠시 살 수만 있지만
고양이가 감염되면 몸 안에서 번식이 가능한 거죠.
따라서 감염된 고양이의 변을 통해 톡소포자충과 알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되는 경우에는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산부가 감염되는 경우에는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톡소포자충이 태아 기억 및 유산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임산부 톡소플라즈마 감염은 매우 드물니다.
지난 20년 동안 감염된 경우는 단 2건이며
모두 고양이에 의한 것이라 밝혀지지도 않았습니다.
고양이로부터 임산부의 톡소플라즈마 간염은
고양이의 분변으로 나온 톡소포자충의 알을 임산부가 경구 섭취하는 경우에 일어납니다.
또한 톡소포자충의 알이 감염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배출된 후 2일이 지나고 온도가 25도가 되어야 합니다.
톡소플라즈마 감염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혹시 기생충에 감염된 경험이 있나요?
현대에는 기생충의 사람 감염 경로가 깨져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감염되고 싶어도 감염되기 힘든 환경입니다 야생 뱀을 날 것으로 먹거나
호수의 붕어를 회로 먹는 게 아닌 이상 기생충의 간염은 쉽지 않습니다.
이것은 고양이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톡소포자충의 종속주가 고양이지만 반려동물을 기르는 고양이들은
보충을 확실히 하고 있으며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톡소포자충에 감염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또한 한번 감염된 고양이는 항체가 형성되어 재간염이 되지 않습니다.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된 적이 없는 임산부가 톡소포자충에 노출되면
면역항체에 의해 태아가 영향을 받아
유산이나 기형아의 출산이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다만 그 노출된다는 것이 고양이와 있으면 감염된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입니다.
사실 톡소플라즈마의 주요 관념 원인은 회나 육회와 같은 익히지 않은 음식을
먹거나 외부에 흙이나 물과 접촉한 후
손을 깨끗이 씻지 않은 상태로 음식을 먹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흙을 만질 때는 장갑을 꼭 착용하고 항상 손을 깨끗하게 잘 씻어주세요.
육회나 생선에는 가급적 피해주세요.
임신을 하거나 계획 중인 가정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임산부는 산부인과에서 고양이는 동물병원에서
톡소플라즈마 항체 검사를 하여 항체가 없는 경우
임신 기간에 조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양이 화장실 청소는 임산부 이외의 다른 가족이 하는 것이 좋으며
청소 시에는 1회용 장갑을 사용하고 청소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배설물이 손에 묻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고양이 역시 항체가 없을 경우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위 환경으로부터 톡소포자충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일상에서 노출된 적이 없다면 앞으로 노출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좋겠죠.
톡소플라즈마 감염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톡소플라즈마 감염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 태아 감염: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수직 전파될 확률이 약 50% 정도입니다.
- 유산 위험: 톡소플라즈마 감염은 유산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기형아 출산: 태아가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선천성 톡소플라즈마증: 감염된 태아는 선천성 톡소플라즈마증을 가지고 태어날 수 있으며,
- 이는 주로 영아의 눈에서 감염 징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장기 손상: 심각한 경우, 태아의 뇌나 다른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톡소플라즈마 감염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그러나 모든 감염된 태아에게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임신 전에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되어 항체가 생긴 경우,
임신 중 재감염의 위험은 낮아집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임신 전 톡소플라즈마 항체 검사를 받아 면역 상태를 확인하고,
고양이 배설물 접촉을 피하며,
날고기나 덜 익은 고기 섭취를 자제하는 등의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 언론에서 톡소플라즈마에 관련된 사례를 제시하여 감염률이 25% 다
고양이가 톡소플라즈마의 주요 원인체다 라는 논조를 펼친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보호자들은 멘붕이 오죠 사실 이 보도는 25%의 간염 비율이
고양이로부터 왔다는 근거가 없으며
임산부 톡소플라즈마의 간염 원인이 고양이라 정확히 밝혀진 것도 없습니다.
막연한 불안감으로 고양이를 키우면 유산된다는 내용이 퍼졌던 거죠.
모든 기회 간염 질병은 언제든지 노출되어 있으며
어느 특정 조건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주의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임산부 톡소플라즈마 간염이 흔치 않으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