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파인애플 껍질을 버릴 때 어떻게 버리시나요?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시나요?
아니면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시나요?
파인애플 껍질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그러면 요즘 많이 먹는 귤 껍질은 어떨까요?
어떤 분들은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시고 어떤 분들은 말려서 일반 쓰레기로 버리시는데요.
이 귤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같은 껍질인데 왜 어떤 건 음식물이고 어떤 건 일반 쓰레기일까요?
여러분들은 쓰레기 분리수거 규정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2024년에는 규정이 바뀐다고 하는데, 사실 현행 제도도 헷갈리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제대로 분리수거를 하지 않아서 과태료를 내는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1월 일부터 새롭게 바뀌는 제도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일상생활에서 헷갈리기 쉬운 분리배출 방법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4년 쓰레기 분리배출 제도가 싹 바뀐다고 하는데요.
사실 싹 바뀌는 것은 아니고 바뀌는 부분은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입니다.
기존에는 페트라고 단순하게 적혀 있던 분리배출 표시가 새해부터 복잡해진다고 합니다.
병의 색깔뿐만이 아니고 라벨이나 뚜껑 펌프 등의 재질과 배출 방법까지 세세하게 표기해서
배출 방법이 좀 더 세분화됩니다.
기존 표시에서 네 가지로 변경이 된다고 합니다.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취지이지만 많이 복잡해졌습니다.
재활용 불가능패트, 무색페트., 일반페트, 외 플라스틱입니다.
같은 페트병이라도 배출 방법이 다르고 펌프나 마개는 또 따로 배출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원래 투명 패트는 따로 버리지 않았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죠.
맞습니다.
사실 이와 같은 표시 방법은 2021년부터 개정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적용 대상이 새로 출시된 제품에만 한정되어 있다가
새해부터는 모든 재활용 의무대상 포장재에 적용된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방법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시행되고 있었죠.
그래서 2023년에는 환경부가 투명 페트를
따로 벌이는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제 집중 홍보 기관도 운영을 했습니다.
내년부터는 모든 포장지에 적용된다고 하니깐 이제는 우리가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저도 사실 단순히 투명색 페트는 투명 페트병 통에 넣고 나머지는 플라스틱에 넣었는데요.
가이드라인을 자세히 읽어보니까, 단순하게 구분해서 배출할 수가 없겠습니다.
재활용 불가능패트 표시가 있는 제품은 분리 불가능하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일반 쓰레기로 버리세요.
무색페트. 표시는 투명 페트병에 버리세요.
투명 페트병으로 버릴 수 있는 용기는 음식이나 음료가 담겨 있던 투명색 페트만 해당이 됩니다.
샴푸나 손 소독제 등의 화학 제품이 담겨 있던 패트는
색깔이 투명색이더라도 일반 플라스틱으로 구분이 됩니다.
일반페트 표시가 있으면 페트병이지만 일반 플라스틱으로 배출해야 합니다.
보통 유색 페트병에 해당이 되겠죠.
외 플라스틱 표시는 일반 플라스틱으로 분리 배출하세요.
하지만 이 경우에는 두 가지 이상 재질이 섞여 있거나
금속 등이 코팅된 복합 재질로 되어 있어서 재활용은 어렵긴 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순환 마크가 있으면 일반 쓰레기가 아닌 분리 배출을 해야 하고요.
무색 페트라고 적혀 있는 것이 아니면 일반 플라스틱으로 배출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크 밑을 보시면, 펌프나 마개 배출 방법이 따로 적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펌프도 금속 스프링 등이 쓰이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해야 하고 마개도 마찬가지입니다.
복합재질로 재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종량제 배출을 해야 합니다.
무척 번거로워지기는 했는데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분리배출 방법을 상세하게 적어주긴 했습니다.
과태료를 내지 않기 위해서는 잘 숙지하고 있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무색페트도 음료나 물이 담겨있는 것만으로 구분하기는 했지만,
병들을 자세히 보시면, 액체류의 소스통은 무색 페트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또 소스 통은 일반 플라스틱으로 배출해야 하고요.
그리고 음료가 담겨 있던 컵은 다양한 재질로 생산되기 때문에 일반 플라스틱으로 버려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건 된다.
어떤 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기보다는 배출 방법이 적혀있는 마크를 보시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우리가 많이 헷갈리는 분리배출 방법
음식물 쓰레기는 가공 후에 퇴비나 바이오가스 가축의 사료 등으로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의 섭취 가능 여부로 구분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첫 번째 파 마늘 등의 마른 채소 껍질과 뿌리는 섬유질이 많아서 분쇄가 어렵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합니다.
두 번째 호두 은행과 같은 단단한 껍데기나 복숭아 감 아보카도 등의
단단한 씨앗은 분쇄시설의 고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배출합니다.
세 번째 먹다 남은 치킨 뼈 생선 가시는 많이들 헷갈리시는데요.
음식물 부분을 최대한 분리를 해서 뼈나 가시 등은 종량제 배출해야 합니다.
음식물이 많이 붙어있다면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하구요.
네 번째 생선의 내장은 음식물 쓰레기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포화지방산이 많아서 사료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나 돼지 닭 등의 내장 역시 마찬가지로 일반 쓰레기입니다.
다섯번째 계란 껍질은 석회질이 포함되고 껍질이 간단해서 사료로 적합하지 않아
종량제 봉투에 배출합니다.
그리고 홍합 조개 소라 전복 굴 등의 딱딱한 껍질 또한 일반 쓰레기입니다.
여섯번째 귤 껍질은 동물 사료로 활용될 수 있어서 음식물로 배출해 주시는데요.
파인애플 껍질과 같은 두껍고 딱딱한 껍질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셔야 합니다.
일곱번째 고추장이나 된장 등의 장류는 염분이 많아서 일반 쓰레기입니다.
여덟번째 우리가 요즘 자주 먹는 붕어빵이나 호떡이죠.
붕어빵과 호떡을 감쌌던 종이는 기름으로 오염이 되어 있어서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종이류가 아니라 종량제 봉투에 버려주셔야 합니다.
아홉번째 전기장판이 고장 났다면 어떻게 버릴까요?
전기장판은 열선이나 여러 복합 재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재활용이 힘들고 일반 쓰레기도 아니기 때문에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서 배출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대형 폐기물을 버리실 때는 문의를 한 번씩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열번째 1회용 핫팩 요즘 많이 사용하시죠.
이 핫팩은 철가루 그리고 부직포가 사용이 되어서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배출합니다.
이미 알고 계셨던 항목들도 있을 것 같고 그동안 헷갈리셨던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복잡하지만 이번 기회에 한 번만 딱 알아보시고
앞으로는 헷갈리시는 일 없이 과태료 내는 일 없이
분리배출하는 방법 숙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